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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내인생 [203]

저는 외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장입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40대 초반이라 직장생활은 길어봐야 10년정도 남은것 같습니다. 

맞벌이를 하려고 하였지만 와이프는 10년 동안 3년 간격으로 출산을 하여 같이 일한 건 6개원 정도 입니다. 

요즘들어 저의 인생이 너무나 한심한것 같습니다. 

좋지않은 학력이라 대학교 3학년 2학기에 벤처에 취업하여 매일 밤새고 일하다가 7년차에 대기업 취업해서 15년 정도 일했습니다. 

벤처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했는데 3~4시간씩 쪽잠을 자면서 생활했습니다. 

일이 힘들고 차비도 없어서 회사에서는 잘수없고 공원 벤치에서 자다가 모기에 뜯겨서 고생한적도 많습니다. 그냥 공부를 못해서 지금은 고생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하실에서 월세를 내며 생활을 했었는데 좀 더 좋은집에 살고싶다는 생각으로 노숙자들이 가는 식당에서 식사를 싸게 해결하며 돈을 모아서 전세로 옮기고 2년후에 조금더 좋은곳으로 가고를 7년정도 반복했습니다.

 8천정도를 마련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초에 월급도 많지 않고 해서 공무원인 장인어른에게 구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와이프도 혼수라고 해온것은 없었는데 서운하더군요. 

지금은 많은 구박으로 분발을 했는지 대기업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늙어가니 이놈의 회사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월급은 세후 600정도 인데 남는돈이 없습니다. 


저는 50정도 쓰는데 남는돈이 없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와이프가 아이들 교육에 욕심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르치지도 못할 책을 방가득히 사놓아서 버릴수도 없고 속이 상합니다. 

예전에는 첫째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려고 해서 말리느라 정말 고생했습니다. 노후에 대해 걱정이 되서 준비라도 하라고 했지만 보육교사과정을 학점제로 신청해서 돈만내고 그만두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어야만 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고 하면 그때가서 걱정하면 되지 지금부터 왜 짜증나게 하느냐며 폭팔을 합니다. 

왠지 그때 되면 제가 늙은 몸을 이끌고 노가다라도 뛰어야 할 분위기 인데요. 집에오면 애들에게 이런걸 가르치고 싶다 저런걸 가르치고 싶다 이야기 하는데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서 싸움이 나면 애들두고 집에서 나가버립니다. 다음날 직장도 갈수없게 해버립니다. 회사라는게 안나가면 짤리는건데 본인이 낳은 아이들로 골탕을 먹이는게 정말 열받지만 할수있는게 없네요. 부모님들은 아파서 제가 애들봐달라고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가족욕을 듣고 싶은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이상황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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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한심한 내인생 반복의서 0 116991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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