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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술주사 고민 [33]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술주사가 있어요
어느정도 술이되면 절제하지 못하고 계속 먹으려하고
그러고는 기억을 잃코는 집에와서 신세한탄에 비틀비틀 자는 아이 깨우고 한숨쉬고 간혹 욱하고
그런모습이 너무 싫어 문잠궈버리면 베란다 문통해 들어와서는 괴롭힙니다
다음날 기억하지 못하고 앞으로 술 자제하께 미안해라고 합니다
그러고 몇달 뒤에 또 같은 일이 반복되죠ㅜ
물론 자주 먹지는 않아요
본이도 자신의 주사를 알기때문에 안먹으려고해요
근데 무슨 술먹을 기회만 생기면 많이 먹어요
저는 남편이 술약속이 생기면 몇일 전부터 불안해지고 당일날이 되면 심장이 쿵쾅거리면서 걱정이 되서 남편한테 몇시쯤 들어 올꺼야?술 많이 먹지마요 라고 얘기하면 니가 그럴수록 술 더먹고 싶어진다면서 알아서 자제한다 라며 못됐게 말을해요
오죽하면 그러겠어 하며 얘길하죠
그러고는 그날 밤 또 취해서 들어옵니다
횡설수설 비실비실 웃어가며 비아냥거리다 또 울고 한참을 안자고
괴롭혀요
미치겠습니다
추석연휴 시댁을 방문했어요
시댁식구들은 모두 술을 좋아합니다
그러고 늘상 실수를 하죠
시어머니 특히 술을 좋아하세요
남편이랑도 사이가 좋치 않아서 명절모임 술만 먹으면 싸워요
싸우고 나서는 다신 엄마보러 안간다고 얘길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잊혀지고 반복이예요
우리 시어머니는 음식을 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제가 나물 고기등을 가지고 가요
그양도 얼마되지 않는데 그냥 그걸로 술안주 합니다
밥은 안먹는거죠
이번 추석은 어머님이 닭한마리 조기 오징어 몇마리를 사셨나봐요
근데 제가 전 문어 나물을 가지고 갔죠
그걸보시더니 이것만 먹으면 되겠다 하시며 아무것도 안하시드라구요
상관없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서
그렇케 모여서 술을 먹고 남편도 꽤 술을 먹었죠
혹시나 무슨 사단이 날까봐 내일도 출근하고 하니 어서 집에가자 재촉했어요
그리곤 아버님 어머님 한테는 고급 술세트를 드렸고 삼촌댁이 오셔서 샴푸선물세트를 드렸어요
그러고는 집에오는 길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네요
어머님이 내선물은 안가져왔냐며 소새끼 개새끼하며 따지드라구요
참고로 어머님 아버님 술 드시면 자주 싸워서 차라리 따로 살자해서 따로 살아요
근데 자주 만나시고 술만 안드심 사이가 좋아요
명절모임은 아버님댁에서 했구요
그래서 우린 아버님 어머님 같이 생각했어요
두분다 술 좋아하시니 오붓이 드시라고 고급술세트 드린거죠
근데 저희 어머님 저한테도 전화와서 술드시곤 너내는 생각이 없네부터해선 내가 오징어랑 조기랑 다샀지 삼촌이 샀냐며 너내 진짜 재수가 없다는둥 막말을 하드라구요 전 오징어고 조기고 구경도 못해봤어요
제가 가지고 온 음식 이거면 되겠다고 아깝다고 꺼내지도 않으셨으면서
남편이 속상했나보드라구요
밑에 편의점 몰래 내려가 술진탕 먹고 올라와 또 주사를 부리네요
울다가 웃다가 엄마를 버려야겠따 부터해서 니가 엄마를 버려야하는 심정을 아나부터해서 그래도 안쓰러워 토작토닥해줬어요
내가 어떻케 하면 맘이 풀릴것 같아 하니 새벽 두시에 맥주사오래요 그럼풀린다고
내가 이시간에 나가면 위험하지 않을까하니 자기가 갔다온다며 비틀비틀 행설수설ㅜ
그시점에서 저도 못참고 울어버렸네요
2시간을 괴롭히다 자드라구요
그러곤 그다음날 미안하다며 술자제한다며
에휴
제가그랬어요
오빠 어머니 매번 술 드시고 진상부리는거 오빠보고 힘들지 않았느냐
그 고통을 와이프인 저와 딸 아들도 느꼈음 좋켔냐고
불행만 남겨준 가족은 잊고 새가정에 충실해야 되지 않켔냐고
앞으론 절데 안그런다 하는데 몇달있다 또 반복될까 두렵습니다
술이 먼지ㅜ 괴롭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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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남편의 술주사 고민 이삐진이..^^ 0 11414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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