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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36세. 계속 혼자 살지 고민합니다. [331]

열흘 정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이에게 더 잘해주기로 했습니다.

댓글로 걱정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두세 번씩 모두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역시 저는 남자 만나기 두렵습니다. 이혼 후 3년간 가졌던 생각이 다시 돌아왔어요. 남자를 내가 왜 만나줘야 하는데. 이런 생각요. 20대에 헤어진 연인 두 명이 계속 생각나서 부질없는 망상하다 이제 망상도 그만 하려구요. 구글에서 10년 전 헤어진 남친 찾아봤더니 영사로 있다가 올 초 귀임했다고 나오고, 한명은 아무리 찾아도 직장만 어딘지 나오고 얼굴도 흐리고.. 찾아가서 만나볼 엄두는 안나요. 둘 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생각도 그만 두려고요.

이대로 60대가 되어도 이젠 후회 없을 것 같아요. 빨리 퇴임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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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넘게 고민하고 있는 생각이 있어 익명으로 감싸주는 이곳에 털어놓습니다.

자랑하고자 하는 게 아니니 조언이든,, 어떤 댓글이든 부탁드립니다.

그냥,,, 직업은 조금은 안정적이고 소득은 월 600만원정도인 여자이고 이혼한 지 3년 가까이 됩니다. 아이는 7세이고 내년에 입학하고요. 양육비는 몇 십만원 정도로 아주 적게 받고 있고 양육비 없어도 충분히 생활가능하고 위자료 그런 것도 없어서 전남편에게 생활을 의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소득이 있다보니 돈이나 직업을 보고 다가오는 남자일까봐 사람을 만나는 게 조심스럽습니다.

또다시 잘못 사귀어서 남자가 제게 집착할까봐요.


사랑없는 결혼후 3년 정도 후에 조용히 협의이혼했고, 재혼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그냥.. 그냥 누굴 사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생깁니다.

직장에도 이혼한 분들이 1/3정도 됩니다. 혼자 아이키우며 사는 분들도 많으시고, 애인 두고 진지하게 만나는 분도 계시고요. 아이 엄마죠. 저는.. 아이 엄마긴 한데,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생겼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아이에 대한 죄의식과 부끄러움으로 남았다가, 지금은 제 인생이 어떻게 어디로, 지금 이대로 흘러간다면 슬프고 우울하고 아이 뒷바라지만 하다 50대가 될 것 같아 조금 두렵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조차도 아이키우는 데 걸림돌일 것 같아 애써 지웠었는데

어떻게 사는 게 현명할 지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요즘에. 가을 바람이 들었는지.


그냥 혼자 살라는 댓글이 많을 것 같은데, 결혼 후 7,8년간 혼자 아이 키우고 산 나날들도 아쉬움이 커서요. 20대때처럼 이젠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며 충분한 사랑을 하고 받고 싶은데 아이가 걸립니다. 아이는 제가 계속 키우고 유산도 물론 물려줄 생각이고요, 아이를 깊이 사랑합니다.

새아빠란 아이에게 어떤 존재일까. 새아빠를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사귀다 결혼하고 싶어지면 어쩌지 하는 앞서간 고민까지 듭니다.

사실은 어디서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직장, 유치원, 집만 7년간 왕복하며 살았어요.

대학 졸업때까지 물정 모르고 살아서. 그저 다 모르겠습니다.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렇게 아이 엄마로만 사는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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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이혼한 36세. 계속 혼자 살지 고민합니다. v뷔v 0 123181 17.10.09
답글 그나이에 밑구녁에 거미줄 칠일 있습니까 ? 싯달타AND지저스 0 1555 17.10.11
답글 그럼요... 다시 사랑에 미쳐보는거죠/ 손해아... 봉공 0 965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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