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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60]

제목 그대로 남편이 너무 걱정을 많이해서 고민입니다.

남편은 51 저는 50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부장을 달자마자 3년전 희망퇴직이란걸 했어요.

정말 열심히 일했고 능력도 있었는데 회사가 어렵다고

희망퇴직이란걸 받더군요.

남편이 속해있던 조직이 없어져야해서

버틸 자신이 없었는지 그만두었어요.


3년이 지났지만 그때 무너진 자존감이 쉽게 회복이 안되는가 봐요.

남편은 반도체 관련 업계쪽에 근무했었는데, 직장을 나와서

아는분 소개로 바이오.생명공학쪽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해왔던 업무가 아니라서

전문성을 키워야한다면서 따로 공부도해야한다고

직장근무하면서 바이오 생명공학분야에 야간대학원으로

석사를 마치고,

지금은 박사과정 1년차 과정중입니다.


현재 하고있는 곳이 민간연구기업쪽인데..

규모가 작은 곳이다보니 월300정도 받네요.

100% 저에게 다 보내줍니다.


저역시 일을 하고 있고 170정도 벌고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매일매일 걱정이 너무 많아요.

제일 큰게 역시 돈문제. 경제적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 시작때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한눈 팔지않고 지난 20년을 둘이 똘똘뭉쳐

알뜰살뜰 살아왔기에


세종시에 40평짜리 아파트, 경기도에 30평짜리 아파트 있고,

외곽이긴 하지만 세종시에 땅도 300 평정도 가지고 있고

희망퇴직때 받은 현금도 1억정도 남아있고..


이 정도면 저는 우리가족 앞으로도 그럭저럭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

아니 어려운 사람들 너무나 많은 이시대에 ..

오히려..축복 받은게 아닌가요.

저는 걱정말고 내일을 준비해 가면 될텐데


남편은 대기업 큰 조직에서 일하다가

현재 일하는 곳이 너무 소규모이고 크게 비전이 없어보이니까

많이 힘드는가봐요.

아이들도 큰애 대학2학년에 이번에 수능보는 고3 이렇게 둘이 있어요


자신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지, 아이들 교육비는 어떻게 감당할지

메모장에 그런 고민들 빼곡히 적어놓은 남편을 보면..


남들만큼 능력이 없는 제가 미안한 마음입니다.


남편은 잠도 깊은 잠을 못자고

서너시간 누우면 어느새 일어나 거실에 나가

뭔가 찾아보고 고민하고 하는 남편을 보고..있자면...


이런 남편을 위해 제가 해줄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 좋은 말씀 부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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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편이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걱정많은 50대 0 23214 17.10.06
답글 추상적인 걱정보다는 년도별 계획을 가져보... 자-유 0 371 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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