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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데이트 [15]

소개를 안했네요
전 중2 초4 아들 둘 둔 39살 워킹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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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커버린 아들들은 워터파크에 갔더니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군요 ㅋㅋㅋ
대여해놓은 빌리지에서 가끔 얼굴보고 배고프다할때만 챙겨주니 하루종일 안보입니다.
덕분에 울 신랑이랑 손 맞잡고 파도풀에서 하루종일 놀았습니다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제가 멀어지면 얼른 손잡아서 당겨주고 그렇게 한참을 놀았어요.
사실 연애할때에는 경제적인 사정도 그렇고 신랑이랑 놀이공원같은데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었어요.
결혼후에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참 여행도 많이 다니고 아이들 맡겨놓고 둘이서만 놀이공원도 몇번 다녀오고 영화도 참 자주 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신랑이 손잡아주면 설렙니다.
너무너무 불같이 사랑한다기보다는 참 은은하게 오래가는 설렘이네요.
남들처럼 자기야 ~ 해가며 연애해보지도 않았고
사람들 많은데서 사랑한다고 소리쳐본적도 없고
길거리에서 입맞춰본적도 없는 참 무미건조한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결혼 생활 내내 더 식지도 더 뜨겁지도 않은 적절한 온도가 참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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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신랑이랑 데이트 더푸루게 0 26429 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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