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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고된 하루를 살아가며.. [139]

아침 제일 먼저 일어나서 밤에 돌려놓은
세탁한 빨래널고
아이 밥 차려놓고 출근하고..
회사에서 오전 근무후 잠깐 점심시간도
은행업무에 전화로 아이 학원 스케쥴 챙기기등..
오후 일하다 보면 다시 퇴근시간.
어쩌면 회사에 있는 시간이 편할지도 모르겠다.
부랴부랴 퇴근하고 오면,
아침에 벗어놓은 옷가지며, 정리안된 집안..
엄마 출근한 집에서 아침밥 혼자먹고 등교하고
하교후 허기를 과자따위로 채우는 아이에게 미안함.
한편으론, 너저분하게 먹고난 쓰레기 치우지
않은 모습에 짜증도 나고~
후딱 저녁 밥상 차려서,
후다닥 한끼 때우면 설겆이에 집안청소.
아이 숙제봐주고 후식 좀 챙겨먹고
널어놓은 빨래 정리며, 다림질을 하면서
겨우 엉덩이를 바닥에 붙혀본다.
집안일 끝내고 샤워하고 눕는 시간 11~12시.
주말이면 일주일 먹을거리 시장봐서
밑반찬 만들기에 바쁘고,
식구들 두.세끼 챙기면 너무 짧은 휴일 하루가 간다.
겨우 남는 휴일 하루, 시댁이며 친정이며
여기저기 경조사...
남편 또한 이 나라의 40대 평범한 직장인
회사 일도 많고, 접대도 많고..
진짜 회사일로 바쁜지는 모르겠음.
잘리지 않으려 안간힘 쓰며
주말에도 골프나 등산하자고
불러내는 상사들 비위 맞추느라
남편도 삶이 지치니 하는 말마다 날이 서고..
집에 있는 시간에는 침대와 한몸이라
제대로 대화하기도 힘들고..
이렇게 살려고 결혼했나?
남편도 행복하지 않고
나 또한 육아. 맞벌이. 독박 살림살이에
행복하지 않다.
아이 또한...
결혼 후 내 모습이 이럴줄 알았다면
아마 평생 혼자 살았을 거다.
결혼전, 퇴근후 친구들 만나 맛난 음식먹고
수다떨고 쇼핑하고, 마사지 받으러 다니던
아~~~ 옛날이여.
날이 더워 지쳐가는지, 나이때문에 지쳐가는지
아이한테 짜증은 늘어가고,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을 보면서
다 버리고 나도 혼자 산속에 들어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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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쓰라는 분이 많네요.
저는 바로 앞집이 시댁입니다.
도우미를 부른다는 건 ~
애 셋을 혼자 장사하시며 키워내신 어머님으로는
상상 할 수도 없지요.
여자로서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고,
이해도 하지만,
어머님 입장에서는 이해불가이죠.
세탁기며, 청소기 없던 시절도 본인은 살았다며..
어머니 입장에서는 맞는말인데..
저는 왜이리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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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하루하루 고된 하루를 살아가며.. 자고싶다 0 126330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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