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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첫 출근....의 일기 [24]

결혼 하자마자 중국으로 왔어요.
남편은 자기일 하구요.전 육아만 전념하다가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낮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더군요.

한국도 경력단절 주부가 취업은 힘들겠지만 ..어쨋든 최저임금기준으로 주5일이라서 급여나 환경이 좀더 낫겠죠.

중국의 특성상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한국인 남성 의 경우도 현지 채용이면 대우가 조금 낮지요.

중국어를 생활에 필요한 정도가능하고 한국서 서비스업에 8년 일했었지만
조선족 에 밀리고 이왕같은 수준이면 젊은 중국인을 뽑겠죠, 한국에서의 경력은 여기서 별로 내세울게 못되네요.
손재주가 특출나서 가르치며 지도하는 사람 이 부러울따름.

그래도 낮동안,아줌마들과 무의 미한 얘기와 시간,소비 하는것에 허무함을 느끼고

직업귀천 어딨냐며..난,아줌마 라며 뭐라도 할수있음 좋지.라며 일을 시작했어요.

인터넷 직구하는 회사로 올해 시작한 작은곳이죠.


창고옆 사무실 ..박스포장 하느라 부산하고 어지로운. 점심은 도시락싸서 가야하고 난방이 되는건물이 아니라서 지금날씨도 추우네요.청소하는 사람도 없어서 사무실 화장실 직접 다 해야하는데..


뭐든지 다 할수 있다 나는,아줌마다
라고 스스로 기운주며 시작했는데

막상 너무 오래 쉬어서인가...아님 근무환경이 한국처럼 멋들어진 사무실이 아니고 ,업무외 이거저거 살펴야하는 영세한곳이라 그런가...

살짝 첫날...기죽고

내가 참 내세울게 없는 배경이구나...라는 서글픔 이 살짝 밀려와 기가 죽네요.


오늘 10년만에 첫 출근 이었습니다.

기대하고 두렵고 설렜는데...살짝 의기소침 이 있었던 첫날의 기억이네요.

용기를 계속 내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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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첫날 사실 기가 많이 죽어서..이정도 환경에 이돈 받고 내 취향도 아닌일을 해야하는건가...후회감,자신감 하락, 많이 되어서 시작하자마자 관둘생각 솔직히 했었어요.
그리고 오늘까지도..

멀리안보고 많은 생각 안하고 그냥 하루하루 배우며 그냥 오늘 하루 잘 버텨보자 맘을 다잡고 있어요.
퇴근을하면 무사히 넘겼다 라는 안도감에..내일의 두려움은 미리 생각안하려고 컨트롤 하며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더해져 어느새 긴 시간이 흘러가 버텨낸 제가 서있겠죠?


첫날 글 올릴땐 그저 답답해서 썼는데..모르는 분들의 용기를 주는 말씀들에...
아는 사람에게 위로 받는 것 보다 더 큰 힘을 얻었어요.!!

내일 관둬야지 생각든 순간에 여러분들 용기를 주는말에 내가 관두면 꼭 배신하는 기분이 들어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내가 꼭 버텨내서 양심상 떳떳해야겠다며 생각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워킹맘의 삶이 늘 고난이 있겠지만..그때마다 잘 모르는 저를 위해 용기의 글을 남겨 주신 님들의 글을 꺼내 읽으며
다시 용기얻고 기운 낼게요.


내혼자만의 비밀 보약같이..꼭 꼭 숨겨두고 힘들때 하나 씩 꺼내 먹으며 힘을 낼게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모두 에게도 행복이 깃들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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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0년만에 다시 첫 출근....의 일기 힘내요 0 18795 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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