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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성을 바꿨다고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요? [115]


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있는 일이라
정말 황당하네요
제가 이런 실수를 한것도 처음이고
이런 황당한일을 겪은것도 처음이고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기본도 없이 막장같은
그런 행동을 할수있는지
좋은말로 해도 충분할것을

이게 무슨얘긴가 싶으시죠?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랫동안 해온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그 모임에서 어디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카톡에서 어떤 회원이 내일 같이 놀러 갈사람
누구 누구인지
명단 좀 알려 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반응을 안하고 있어서
총무는 아니지만
제가 갈 사람들 명단들을
올려 놓았습니다 그냥 톡을 보고도 냉정하게 대답을 안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성격상 냉정한사람이 아니다보니
명단을 올려 놓게 되었는데 이게 그렇게 화근이 될줄이야 몰랐습니다 현재 우리모임은
총무가 사정상 부재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명단을 올리게 된겁니다

여행을 가기로한 그 다음날 이죠
함께 동행하던 여자가 지하철역
대합실에서 갑자기
저를보고 어제 톡에 왜 자기 성을
바꾸어 올렸냐는 겁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사납게 화를 내면서 따지듯 물어보더군요
갑작스런 상상도할수 없는
그런 거친행동에 굉장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이 분위기 이거뭐지 하고 말입니다

자기는 김씨인데 왜 박씨로 올렸냐면서
내가 박씨야? 어? ! !!
왜 남의 성을 함부로 바꿔?!!
아주 심각 할 정도로 얼굴이 울그락 프르락

그래서 제가
아, 그랬냐고 아 맞다 그래
어제 내가 성을 박씨로
올렸지? 아이구 내 정신봐라
아니 글쎄 어제 안 그래도
아무개 엄마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 한참생각하다
톡에 저장된 애 이름 을 올렸쟎아
라고 웃으며 말했더니 웃음이 나와?!!!

애써 미소를 지으며 아무개씨
기분많이 나쁜가보네 하니 그럼 기분 안 나뻐 ?!!!!
정신차리고 살어!!!!

하도 퍼부으니 미안하다 사과할 틈이 없더라구요

하 정말 순간 한바탕 당하고 나니 어이가 없어서

아니 내가 카톡에 성을 바꿔 올렸다고 해서
자신의 법적인 성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나로 인해무슨 불이익을 당하는것도 아닐텐데

그리고 나도 모임을 하다보면 더러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를때
성을 바꿔부르는 사람이 허다했고
그렇다고 난 그런일로
따진적도 없고 전혀 기분언쨚지 않던데
별것 아닌 이런일로
이게 무슨 황당시츄에이션이가하고 있는데

마침 화장실에 갔던 회원 언니가 오더라구요
그 언니와 잠시 무슨얘길 몇마디 나누다
제가 언니 어휴
어제 아무개 엄마 이름이 얼마나
기억이 안나던지 그래서 애 이름을 올렸쟎아요
ㅎㅎ 하면서 얘기를 하니
그 언니 하하 웃으며 그럴때가 있어

내 이름도 자기가 성을 바꿔서 올렸쟎아
조씨인데 김씨로 ㅎㅎ 하고 웃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그래요, 맞아요 언니
이름을 제가 김씨로 올렸죠?
하하 미안해요
머리속에는 조씨로 저장 해놓고
왜 김씨로 올렸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평소 성은 안부르고
이름만 불러서
그랬던것 같아요
언니 기분 나빳어요?
라고 하니
아니 그게 뭐 기분이 나빠
그럴수도 있지^^라고 하더라구요

같은 일을겪고도 이렇게
다른 반응에 참 기가 막혔습니다
성을 바꿔서 톡에 올렸다고
그게 그렇게 화날 일인가요?

화를 낸 이 여자 평소 가깝게 지냈었는데
이번일로 상대를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게 자기 드러운 인격을
다 보여 준 여자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고
오만정 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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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실수로 성을 바꿨다고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인... 비망록 0 52259 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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