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수준떨어진다는 옆집여자... [128]


저는 작은사무실에 혼자서 근무하는 아줌마입니다.

수다 떨곳이 없다보니 가끔 미즈넷 들어와서 이글저글 읽으며 시간보내기도 하는데요

저도 수다 좀 떨어볼려고요^^


결혼 5년차에 아이가 5살... 경기도 25평아파트 장만해서 살고있는 평범아줌마입니다.

결혼은 남편과 저랑 둘만의 힘으로 준비했구요

친정에서는 남편예복으로 100만원 주셨습니다.

시댁에서는 뭐 아무것도 안해주시고 저도 시부모님 이불과 폐백음식만 했네요

사실 전세값도 대출받아서 시작해야하는 저희입장에서는 그냥 안받고 안주고

또 바로 아이를 갖는바람에 더 아무것도 해드릴수도없고 받을수도 없이 결혼했습니다.

그렇게 대출로 시작해서 애낳고 쉬다가  지금은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면서는 일시작과 동시에

친정엄마가 하원을 도와주십니다.


아..서두가 넘 길었네요..

저희집은 복도식 아파트인데 저희 옆집에는 저희아이와 또래가 비슷하고

저와도 나이가 비슷한 집이 있습니다.

옆집아이와 놀이터에서 만나면서 인사하고 시골에서 올라오는 농산물 나눠

먹고 하는 아이친구엄마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친정엄마가 하원을 도와주셔서 지금사는 곳에서 어린이집을 안다니고요

맞벌이 하다보니 사실 옆집과 인사정도하고, 동네소식(?)이랄까 그런건 아이친구엄마로부터

듣지요...

그러다가 그엄마가 옆동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저희아파트는 평수가 다양한 700세대 정도가 있는 아파트인데요.. 아이친구네는 32평으로

집을 사서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사를 하고 서로 못만나다가 (퇴근후 집에가면 7시가 다되는 시간이라)

제 여름 휴가기간에 놀이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oo이 엄마!! 우리동으로 이사와... oo이엄마네도 형편되잖아...

OOO동(제가사는 동)은 수준떨어져서... ""


본인이 살던집에는 어떤사람이 이사를왔으며 집보러 올때부터 이상했고,,

이 동 사람들은 다 이상하다며...

아이친구엄마네가 이사간후로 저희양쪽 두집이 모두 사람이이 바뀌긴 했습니다..

한쪽은 노부부가 이사오셨고, 한쪽집은 3대가 같이사는 시끌벅적한 집이지요..


""그래요??잘 모르겠던데...

뭐... 그냥 아직까지 큰소리 안나고 잘지내고 간단히 인사하고 지내는데........"


저야..뭐 이러고 말긴했습니다.

집에와서 가만히 누워 생각하니..은근 발린기분입니다..ㅎㅎㅎㅎㅎㅎ


본인도 얼마전까지 수준떨어지는 OO동에 살아놓구선..

언제부터 넓은집에 살았다고 동 전체를 다 이상하다 말하는건지.......

(우리동이 120세대인데 다 들여다봤어?? 다 이상한지...ㅋㅋㅋ)


남편과 저는 서로 힘을 합쳐서 누구의 도움없이..살아왔습니다..

(아..아이는 친정에서 좀 봐주시니..친정도움이 조금 있네요..)

각자 할수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그래도 참 살기 힘든 대한민국이지요...

살다살다 별 그지같은 여자의 한마디에 자좀심이 상하기도하고

뭔가 열심히 살아도 금수저들한테는 안되는 세상에 화가 좀 나기도 합니다.

(그집은 시댁에서 과수원땅을 조금팔아서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구요...)


20년도 더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희에겐 내생의첫자가이며,

대출받은 돈도 악착같이 벌어서 얼마전 다 갚아...

남편과 서로 고생했다며 수고했다며 토닥토닥하며 기뻐했는데...


아....정말 수준떨어지는 여자의 생각없는 말에 기운이 확 빠지는 요즘입니다..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수준떨어진다는 옆집여자... 밉상밉상 0 93924 17.08.17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