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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달만에 아내의 외도로 쫑난 돌싱남입니다. [122]

아직 소송 중이라... 오늘 변호사가 요구한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잊고 지냈던 그날의 기억들이 또 저를 괴롭힙니다.
아내가 외도하던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제겐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어쩔 수없이 변호사에게 주기 위해 다시한 번 그 날의 기억들을
정리하고 변호사에게 줄 통화녹취록과 블랙박스 영상을 다시 봅니다.
1년 가까이 지난 사건이라 어쩐지 이제 다시 봐도... 그렇게 큰 감흥이 없습니다,.
그냥 모든 상황이 객관화 되어 보인다고 할까요? 나쁜년이었네..블랙박스에서 아내와 상간남의 대화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 만나는 것이 겁납니다. 5년을 만나고 결혼한 여자를 1달만에 그것도 외도로 잃고 나니... 세상 모든 여자가 ...

얼마전에 결혼전 외국여행에서 우연히 만났던 한 여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냥 몇 일 외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같이 즐기던 친구인데, 그냥 그때 여행지에서 여러사람 중 1사람... 같이 어울리다 연락처만 받고 그냥 가끔 sns상에서나 연락하던 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술에 취해서 데려다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 모텔에 갔습니다.
결혼을 앞둔 둔 여자에게... 또 누군지 모를 그 여자의 남자친구를 생각하며 그냥 나왔습니다.
음.. 잘은 모르겠지만... 그 여자 저를 조금 유혹했던 것 같습니다. 제 상황도 모르고요...
물론 제가 결혼한지도, 했다가 이혼한지도 모릅니다. 굳이 머리 아픈 이야기 구구절절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안했습니다.
음... 뭐 아내와 이런 일을 겪고나니... 그리고 1년 정도 지나니 저한테만 하늘이 무너질 일이었지, 막상 주위에서 보면 흔히 일어나는 그저 그런 외도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가끔 그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냥 안좋은 일로 헤어진 여자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절대 재결합할 일은 없습니다....평소 운동도 좋아하고 사교성 넘치던 제가 맨날 집 직장 집 직장...이러고나니 주위사람들이 다른 여자를 만나야 해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전 뭐랄까ㅡ여성혐오가 좀 생겼다고 할까요? 누구를 봐도..다 그렇겠지? 이런 생각을 지우지 못합니다. 1번은 운이 안좋아서 이상한 여자를 걸렸다고 하겠지만 또 다시 이런일이 생기면 제 잘못이 아니더라도 제가 먼저 무너질 것 같습니다.
뭐.. 어찌 부부의 책임이 1명만 잘못해서 생기겠습니까? 어쨌든.,. 요새는 그저 여행다니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동생들한테ㅡ잘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장남인데.... 많은 고민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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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결혼한지 1달만에 아내의 외도로 쫑난 돌싱... 두둥실뚱실 0 253720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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