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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딸을 싫어하는 엄마.. 인연 끊어야할까요 [86]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외롭게 컸습니다.
부모님은 보이는 외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으셨고, 사치를 하셨어요.
그래서 돈은 항상 없었네요. 고3 때는 너무 돈이 없어서 참고서 폐지함 뒤져서 풀었고 급식비는 내내 밀리는데 담임이 애들 앞에서 급식비좀내라고 말하던게 아직도 쪽팔리고 서러워 동창은 아예 안만나요.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어머니는 우울증에 심하게 시달리셨었어요.
엄마 우울증으로 집안일 모두 내팽겨치시고 있던거 동생들 챙기고 나가서 돈벌고 했었네요.. 기운내라고 작은 선물도 종종 드리고요..
부모님 모두 딩크족으로 사실분들이지
아이를 키우기에는 책임감도 애정도 부족하신 상태로 제가 장녀 밑에 여동생 남동생 낳으셨어요..

잘 키워달라. 나 성공하게 잘 서포트 해달라고 부탁도 기대도 안했습니다.
힘들어도 옹기종기 모여 야식 먹으면 즐겁고 사이좋은 가족으로 지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점점 저를 싫어하시더라고요.
저를 귀찮아하고 짐으로 생각하시더니..
도리어 치졸하게 질투도 하시더라고요.
제가 다이어트해서 제가 돈벌어서 옷사입으면 항상 안아울린다 촌스럽다 비꼬시고 어쩌다가 엄마옷이라도 입으면 벗으라고 정색하고..
제가 남자친구와 잘지내면 기분 나빠하시더라거요..
첨엔 갱년기여성들이 젊음을 질투하는 경우도 많데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도가 지나칩니다...
제가 하는 모든 행위를 이기적이고 못되게 받아들이세요. 제가 방청소를 하면 쟤는 지 방만 치우는 이기적인 애로 보고.. 제가 다이어트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 사서 먹으면 재수없다 지 음식 가족 음식 따로 하는게 재수없다 식이세요. 그냥 뭘해도 나쁘게 보는게 무슨 중학생 왕따시키는것처럼 경우도, 논리도 없네요..
저도 성격 누르고 엄마한테 말도 걸고 옷도 사드리거 해도 대답도 안하시고 옷 사드리는건 또 받기만하거 고맙단말은 안하셔요.

저도 더이상 성격 못누르겠어서 최근에는 불만사항 다 이야기하고 독립적으로 얘기하는데... 이것이 되돌릴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아요...

20여년 엄마와 살면서 한번도 느겨보지 못한 차가움과 남보다 못하게 대하는게 일시적으로 화났거나 싸워서 잠깐 그러는거랑은 다르네요..

키워주긴 은혜 고맙고... 잘 지내고픈데.......
정말 저를 왜 미워하는지 정확한 이유도 모르겠고요.... 저를 미워하는 정확한 이유나 논리도 없어 답답하고 화도 납니다...

제가 큰실수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싫어할까요....
한가지 저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좀 돈계산을 항상 하고요 되게 냉정합니다 손해보는거 싫어서 철저한 편이고요... 부모님한테 받은 만큼 베풀지는 못하지만 제 성격과 씀씀이에 비해 많이 해드리는 편이에요.. 원래는 좀 지독한 짠순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는 해요...

아무튼 글이 두서없이 진행된것 같은데...
미즈넷 보시는 어머님들...
딸이 갑자기 짐처럼 느껴진다거나 싫다거나 재수없다고 느끼시는분들 계실까요?....
제가 가끔 착한짓을 하면 비웃고.. 제가 벌이가 좋지 않은편인데
제 수입보시더니 나같으면일안한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러네요... 제가 동생 운동화 사준다니까 왠착한척이냐고 그러고요....

정말 저를 싫어하신다면 저는 그냥 떠나려고 합니다..... 환영은 안바라도 절 싫어하는자리에 머물고 싶지 않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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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진심으로 딸을 싫어하는 엄마.. 인연 끊어야... 웨용웨용 0 46373 17.02.08
답글 엄마에게 느끼게 해줘야해요 딸이 소중했다... 소공주59 0 272 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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