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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퇴근하는 사람인데 누가 따라왔어요 [68]

제목대로예요. 첨있는 일이네요ㅡㅠ
저희 아파트는 입구에 비번없이 들어올수 있는 옛날 아파트에요.
퇴근하고 아파트입구 도착해서 오늘따라 6층에
서있는 엘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불쑥 급한듯이
오더라구요.
보통 새벽시간에는 출근한다고 내려오는 사람은 있어도
올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그냥그런가부다하고 층수누르고 탔고 전 먼저 내렸죠.
좀 찝찝해서 평소보다 느리게 천천히 걸어서
비번누르고 들어갔어요.
근데 집안에 들어와서도 너무너무 찝찝한거에요.
그래서 외투만 벗고 인터폰으로 현관을 봤드니
거기에 그 아저씨가 뙇하고 서 있는거에요.
진짜 너무 깜짝놀라서 인터폰을 끄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다시 인터폰으로 계속 확인하니 센서등이라 아까랑 달리 컴컴하드라구요.
이대로는 잠도 못잘것같고 밖을 보니 경비실에 아저씨 움직임이 보이길래 cctv라도 확인하자싶어 아저씨께 자초지종을 얘기했드니 경비실에서는 확인이 안됀다네요.
날 밝으면 관리실에서 확인할 수 있데요ㅡㅠ
경비실아저씨 한테 얘기하면서 어찌나 떨리던지 눈물쏟을뻔 했어요ㅡㅠ

그러고보니 그 아저씨 같이 엘베타기전부터 너무 이상했어요.
1층에서 대기탈때 그 아저씨 급하게 싹 나타났는거하며
엘베 탄 후 저는 왼편 층수버튼 눌렀고 그 아저씨는 곧이어
따라들어오면서 오른편에 층수버튼 누르면 되는데도 굳이 내가 서있는쪽 버튼을 길게 손뻗어서 저보다 높은층을 찍으며 자기도 여기 산다는듯이 나따라온거 티안낼려고 일부러 그랬던가봐요.

너무 불안해요.
당장 내일부터 퇴근할때 어쩌나싶고
번호키인데 바꿔야돼나싶고
그냥 이 모든게 제 오지랖이었음 좋겠고
혼자 소설쓴다고 착각이라고 해프닝으로 끝났음싶고
호신용품 검색하고있는 이 상황이 노파심이었음 좋겠어요.
아까아까 퇴근했는데 잠을 못자고 있어요ㅡㅠ

관리실서 cctv확인후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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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도저히 안와서 9시 넘어 관리실 찾아갔다 왔습니다.
결론은 112 신고했고 경찰서 여성수사팀에 상담하고 왔어요.

Cctv 그거 맘데로 못보더군요.
경찰입회하에 볼수있다고 112신고 하라더군요.
이내 파출소에서 사람왔고 cctv 봤습니다.
따라온게 맞더군요.
아파트밖의 cctv에도 조금 떨어져서 따라온거 확인했고
엘베에서도 저 내린후 그 아저씨가 누른 12층 갔다가 저 내린층에 다시 내려와서 내린거 찍혔고 거기서는 계단으로 내려갔더군요. 소름돋아요.
앞으로 퇴근길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밑에 댓글에 잘못본거 아니냐고 귀신운운하며 빈정거리시는데 차라리 귀신이면 좋겠네요.
요새는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인데
어느누가 모르는 사람이 어디서부터인지 님을 따라와 님 집앞을 확인하고 갔다면 편안할수 있을지 묻고 싶네요.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ㅡㅠ
안그래도 경비실에 부탁하고 왔어요.
퇴근시간을 조정하든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여성분들! 밤이나 새벽에 모르는 남자랑 둘이 엘베탈일 있으면 절대 함께 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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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새벽에 퇴근하는 사람인데 누가 따라왔어요 느낌 0 55837 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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