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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거리하는 아버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118]

저의 아버지는 ㅆㅂㄹㄴ이 보통 욕입니다. 누구 있으나 없으나 욕지거리를 해댑니다.

한마디로 망나니예요. 전 아버지와 사이가 극도로 안좋습니다. 꾸준히 유부녀, 과부 따지지않고 바람을 펴서 엄마 속은 이미 숯검댕이 된지 오래구요. 난봉꾼 아버지와 살다보니 남친이 생겨도 믿음이 가지가 않더라구요.

전 진짜 어머니가 이혼을 하셨음 좋겠어요.
그런데 저 시집가는데 지장있을까봐 못하신답니다.ㅜㅜ

전 40대 초반 전문직 여성입니다. 지금은 제 소유의 집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집관리 명목으로 들어와 사셨는데..이제 나가셔도 되실 법한데 안나가십니다.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아요. 그런데 아버지가 집에 계시면 영낙없이 큰소리가 납니다. 동네 사람들이 흉볼까봐 챙피해서 미치겠어요.

한 번은 아버지가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장 수돗가에서 흙 묻은 콩을 씻으셨던 모양인데 같은 동 주민이 공동구역에서 개인적인 일을 보시면 되느냐고 뭐라했던 모양입니다. 그럼 미안하다 흙이 너무 많아서 그랬다. 다음엔 주의하겠다 하심 되는데 자기보다 어린 여자가 따따부따하니 심기가 뒤틀리셨는지 욕을 하면서 한바탕 난리를 부리신 겁니다. 오죽하면 경비실서 cctv보고 쫓아왔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현관의 나사가 빠져서 문이 자동으로 안닫혀 관리실 직원을 불렀다는데 원래 관리실 직원이 관리할 수 있는 바운더리가 아파트는 공동구역 뿐이라더라구요. 엘리베이터나 아파트 복도 이런 곳이요. 그런데 직원한테 한다는 말씀이 이런 현관 나사를 관리실에서 사두고 as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개인적인 as에 동원된 직원이 퉁명스럽게 원래는 자기가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 해드리면 안되는건데 자기가 온거라고 한겁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냅다 이ㅅㄲ 저ㅅㄲ를 시작으로 욕을 하는겁니다. 노는 날 낮잠 좀 자려고 누웠다 놀라 일어났어요.
안해줘도 되는 서비스를 와서 해 주면 고마워 해야하는데 그 직원한테 너 이름 뭐냐 관리소장에게 얘기해서 모가지를 자르겠다고 난리난리를 부렸습니다.

정말 미치겠더만요. 말려도 소용이 없어서 어머니와 제가 대신 사과를 했습니다.ㅜㅜ

오늘은 아버지와 이모의 성격이 비슷해서 두 사람이 남매면 딱이겠다고 말했다가 ㅆㅂㄹㄴ으로 시작하는 욕으로 해서 저러 싸가지없는 녀ㄴ 집 사는데 보태주는게 아니었다고 욕을 들었어요. 집 사는데 적극적으로 개입하신 어머니가 잘못됐다며 어머니의 머리를 때리는겁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아버지가 일부 보태주시고 일부는 모아놓은 제 돈으로 샀구요. 융자도 제가 갚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보태 준 거 팔아서 가지고 제발 나가시라구요.

몇 푼 보태주시고서 귀에 딱지 앉게 공치사하십니다.

진짜 지긋지긋 합니다. 남동생은 이 소리 듣기 싫어서 아파트 팔아서 나갔습니다. 팔 때도 욕 무지하게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소송이 걸려있는게 있는데 조정실 판사 앞에서도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서 판사가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있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한 거 아닙니까?

전 아버지가 제발 어머니보다 먼저 돌아가시길 바래요.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심 그 연세에 새장가 가겠다고 난리칠 거 뻔하구요. 어머니가 했던 뒷수습들 제가 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본인들 집으로 이사가시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이러다가 제가 죽든 아버지를 죽이든 할 거 같거든요.

전..아버지 돌아가시면 상복을 안입을 생각입니다. 70 넘은 아내와 40 넘은 딸래미한테 아직도 손찌검 하는 망나니거든요. 그리고 20살 되면서 대학과 직장 때문에 근 20년 넘게 타지에서 살았어서 아버지에 대한 정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있으면 어머니의 보호막이 되는데 저랑 떨어져서 살면 어머니가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그게 걱정돼요. 온 몸이 피멍이 드실까봐요. 제가 일방적으로 맞지말고 어머니도 때리라고 할 정도입니다.

오죽 찌질하고 못나면 폭력을 행사할까요?

할머니가 죄다 자식들을 엉망으로 키웠습니다. 큰아버지, 고모들 모두가 아버지와 성격이 같아요.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가 봅니다.

아버지 같은 인간을 만날까봐 남자만나기가 이젠 두렵구요. 아버지의 영향으로 제가 좋은 부모가 되기 어려울 거 같아서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

따로 살아야 아버지에 대한 부양 책임에서 멀어질 것 같아서 부모님께 제발 나가주십사 종용 중입니다.

아는 언니가 50대 싱글인데 부모님을 부양했거든요. 언니가 효심이 깊어서 한 줄 알았는데 형제, 자매들이 싱글인 언니에게 떠다민거랍니다.

저는 어머니라면 얼마든지 모시고 살 수 있는데요. 아버지는 절대 모시고 못삽니다.
날마다 하는 아버지의 푸닥거리에 심장마비 올지도 몰라요.
연세 드실수록 기세가 날로 더합니다. 전에 사귀던 남친이 저랑 통화중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무서워서 전화를 끊을 정도였으니까요. ㅜㅜ

부모를 택해서 태어날 수만 있었다면 전 아버지는 열외시켰을 겁니다.

얼마전 백화점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학창시절 저의 집에 공부하러 왔다가 배 깔고 공부한다고 아버지한테서 쌍욕 듣고 그 후로 놀러온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를 30년 만에 만났는데 아버지 여전하시니?라고 묻는 겁니다.
진짜 창피하더라구요.ㅜㅜ

나쁜 년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요. 제발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소리 안나는 총있음 쏴 죽이고 싶다고 할 정도신데 정말 어머니 마음이 이해가 가고도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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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욕지거리하는 아버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0 100924 18.10.12
답글 가정폭력은 전쟁과도 같습니다. 백합 0 116 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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