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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뭘 사달라는 친정엄마 [89]

친정엄마가 자꾸 뭘 사달라고요구해서 요즘은 안만나요.
속이 상해 주저리주저리해볼게요.

뭘 사달라길래 처음엔 사드렸지만 빈도와 금액이 커지면서 슬쩍 넘어가보기도했는데 소용없더라구요.

멀쩡한 티비 큰걸로 바꿔달라 에어컨사달라
냉장고사달라 김치냉장고사달라 안마의자
정수기 등등 뭐 사달라... 친정집에 도배장판해달라 심지어 두루말이휴지나 주방용품같은것도 당연히 떨어질때마다 사달라..말하기전에 미리 시켜라

나중에 인터넷으로 주문한다고하고 바빠서 못했다 둘러대기도했는데 스마트폰있고부터는 지금당장 보는앞에서 주문하라고 빚받아내는것처럼 굴었어요.

결국 뭐 사달라고 할때마다 돈없다고했더니
/너 돈없다돈없다 그소리에 내가 지겨워죽겠다 너보고 돈못벌라고했냐 돈없는남자랑결혼하랬냐 왜 돈없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사냐/

주변 친인척들에게 딸이 맨날 돈없대서 힘들다고..
누가들으면 제가 친정돈 받아가는줄알게 소문이나 내고
황당하게... 상처주는소리를했어요.

결혼할때 친정에서 혼수라고해준건 냉장고하나.
양쪽으로 문열리는거아니고 자취집에 있을만한거에요.
저 별로 못 벌고, 제남편도 부자아니에요. 부자였대도 처가에 퍼다줄 이유는 없지요.

낳아주신은혜가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이 빚은 아무리 갚아도 다 못갚겠다싶어서
자식도리파산했어요. 디폴트에요.

뭐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있지만 친정 왕래안하는 이유 한번 끄적여봤어요. 누구한테 털어놓으면 속이 풀릴까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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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자꾸 뭘 사달라는 친정엄마 홍시 0 85572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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