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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의 계산법 [57]

좋은말씀들감사합니다

악풀도 틀린말은 아니지요
바보 멍청이...그래요 그렇죠

친정과 어찌 인연을 끊고 살겠어요
그래도 날낳아주신분들이고 피를 나눈 형제들이잖아요

한동안 안보고산적도있죠
그래두 그렇게 하는건 아니라고생각해서 여러시련끝에 지금까지온거죠

그들도 예전과는 달라지기도하고 더하기도하고 그래요

이런속에서 저는 좀더 단단해지고 제자신을 좀더생각하는 인간으로 변해가고있는것같아요

내가 지금 엄청 여유롭다면 그땅 그냥 드리고말죠
다들 힘드니 그러나보다해요

아빠는 셋째아들인데 못된큰엄마덕에 큰아빠께서 집하나사주고 할머니랑 삼춘들 모두 떠넘기셨어요
가난한아빠는 집하나얻은이유로 모든꿈을포기하고 가장으로서 최선을다하셨어요

어쩌면 태어난 우리보다 작은아빠 세분 막내고모가 자식같으셨던거죠

자수성가라고도할것없지만 그렇게 힘들게 사시다보니 저러시는것같고요

엄마는
그런 아빠옆에서 그리사셨으니 늘 본인은 불쌍한여자랍니다ㅎ

그래서 딸들이 자길 불쌍히여겨서 화장품도 옷도 잘사와야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주장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자주했네요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걸 좋아하시니 그리해드렸어요
그래도 엄마덕에 피아노공부 계속해서 음대졸업한거니 최소한에 보답이라생각했고요

어렸을때 많이 맞았어요
화가나도 아빠랑싸워도 늘 타겟은 나였어요
생각해보니 이런집안에 화풀이 대상은 있어야겠고
오빠는 아들이여서 아까우셨을거고 아들사랑 엄마고
밑에여동생은 어렸을때 입양보내졌어요
딸이없는 큰엄마한테 몇년후 아일가질수있다는 말에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그래서 불쌍했을꺼고
막내는 막내니깐 이뻤을꺼고
내가물어보진못했는데 동생이 물어봤는데 내가 생각한데로 말씀하셨나봐요ㅎㅎ

오빠
어찌살던 그건 본인들 의지니 오빠보다 더착실하게 살아낸 내복인지 오빠는 성공이랄것도없는 직장도 그져그런 상태로 이혼하고 아들딸중 딸은 내가 아들은 친정엄마가 키워주면서 오히려 좋은소리못들었죠
철없던오빠는 열등감이 강했어요
편애받고있다고 생각했죠 아빠가 나만이뻐한다고 생각했더라구요
철이든 지금 오빠는 재혼했고 착실하게 회사다니고 있어요
물론 열등감갔은건 많이 사라졌고요

여동생
불쌍하죠 어렸을때 입양사건을 기억하거든요
그래서 좀 성격이 이상해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고 자기만알고 자기힘든것도 부모나 형제가 당연히 알고 해결해죠야한다는 생각을해요
엄마랑 비슷한부분이 조금 많은듯해요
그래서 동생일이면요
그냥 못이기는척 들어주었어요
그상처는 누가 뭐라해도 동생만이 느끼는 아품이라서 나는 이해해도 같이 느낄수가없으니요

막내는
똥고집ㅎㅎ
그래도 젤정스럽긴해요
돈많으면 가족에게 퍼주는 저랑 비슷한유형인데 남자한테 넘어가면 고집과 용기가 엄청나지더라구요


각집마다 별사람 다있겠지만
저희집은 저만빼고 다 혈액형이같아요 A형ㅎㅎ
저만O형이라서 저들은 내가 나는 저들이 이상해보였어요

저는 착한콤플랙스형이라서 그런가봐요
이런 상황에 감사하는건 저들덕에 저는 나름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가 많았던것같아요

예전보다 많이 내려놓고 거리두고하고있어요
친정하고 제일 가까이에사는게 또저라네요ㅋㅋ

그래두 자주안가요 10분거린데두요 일년에 2,3번가요


집안이야기 어디서나 할수없는데 그냥 이리 토하듯하니 속은 후련하면서도 한쪽으로ㅜㅜ

무튼 늘 읽기만하다가 이리 내이야기 써보는데 그냥지나칠수도있는데 댓글 남겨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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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인가?

친정아빠께서 집뒷산을 사셔야하는데 2천만원이 부족하니 저보고 같이사자고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애셋이고 그때 셋째출산하고 힘든시기이기도했고요
사더라도 대출받아야했기에ㅜㅜ
아빠는 그거 남주기 아깝다고(그당시 지인분명의지만 아빠가 거의 쓰셨고 80평 집을지을수있는 허가가난땅이였음 )나중에는 그거사서 아빠가 죽으면 니꺼하는걸로하면될꺼아니냐고ㅜㅜ

남편과 의논하고 남편이 유산어쩌고는 지금은 모를일이라고 공동명의로 계약하라하고 사게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2년전 저희는 집을사게되었어요
대출받고도 부족한부분이있어서 도움요청했지만 없다고 아빠지인분 소개해주셔서 2천만원을 빌렸어요
계속 이자만 내고있었는데 원금을 상환할시기가왔어요

어제 오빠결혹식이있었는데 끝나고 식사후 절부르시더군요

지금 현재 친정집이 국가에서 환경관리 어쩌고해서 무튼 보상을받고 집을 비워야하는상태거든요

4억정도 보상이 나와요 국가땅으로 전환하고 이사비용 집포함 나오는건가봐요

저에게 보상이 나오면 3천을 주시겠데요
갑자기 이게 뭔소릴까?했어요
자식에게 돈을 주실분이아니시기에ㅜㅜ

요는 니가 요즘힘들다하고 그러니깐 3천을 주겠다
2천만원 내지인한테 상환해라
그리고 땅2천만원은 돌려준걸로하자는 말씀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리못한다했어요

땅살때 그냥 니꺼처럼 줄테니 말씀하실때두 그럼 내명의로 해달라할때 그건 그리못하신다는분이 이제와서 땅값 오르니 그거 나랑나누는 그리 아까우셨을까요??

나는 그래 물러터지고 큰딸이라고 무조건 잘해야하고 잘해도 늘당연하시고 돈필요하면 내빚내서라도 가져가시면서 내가 어렵다면 아빠가 돈이 어딨냐고 늘 그렇게 매몰차게하셨으면서 ㅜㅜ

입장바꺼서 아빠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공동으로 땅을사서 그때 이천돌려줄테니 그땅 완전 내꺼다하시면 그렇게하시겠냐고 왜 아빠딸로만 생각하시냐고 사위는 사람아니냐고


그랬더니 니가어려워서 도와줄라했지 그러시면서 그럼 나중에 땅이 팔리면 계산하자하시네요ㅎㅎ

도와주실꺼면 이천만원 지인분상환해주시라고 주신다던 삼천주시는건 아까우세요? 했더니

내가 미쳤냐 돈이 어딨어서 그걸 그리주냐고ㅋㅋ

땅돌려받으실라고 생각해주신척하신거네 옆에서 다알고있는듯한 표정의 엄마도 진짜 보기싫데요

눈물이 나는걸 꾹참고 남편에게 이야기했어요
이런중요한이야기도 한쪽 구석으로 밀고가서 이야기하는 친정아빠 엄마ㅎㅎ

낳아주신것만도 감사하고 키워주신것만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다른 부모님과 조금은 다르고 이기적이여도 다같을수없으니깐요

결혼전 돈번거 다부모님께 썼거든요
결혼후는 또달라지죠
남편눈치도보이고
그걸로 엄마한테 엄청 미움받았죠
챙피하데요 다른딸들은 뭐도사다주고 뭐도사주는데 자긴 자기돈으로사고 딸이사준거라고 거짓말하고다닌다고ㅜㅜ

이런일 저런일 다격으면서 엄청 잘하지도 못하지도 말고 딱 기본만하자하고 살았죠

지금도 아빠덕에 할부내고있는것도있고

제위로 오빠 밑으로 여동생둘

누구하나 날도와주는이없이 도움만받기만하죠ㅜㅜ

오빠는 일찍 이혼해서 딸을 제가 키워주었죠 고등학교때까지 고맙다 미안하다 소리한번못들었어요
결과적으로 대학까지 책임진게아니니 키운공은 다날라가더군요
요번에 처녀장가가셨어요 그래서 티비하나 해드렸어요 저결혼할때 오빠 결혼10년차였는데 아무것도없었죠

막내는 임신해도 하루못쉬고 일하는 내게 돈빌려가서 잠수탔죠ㅋㅋ육아준비로 모아둔돈가지고ㅋㅋ
그후에 남친과친정집와서 살면서 친정엄마구슬려서 산후조리못하게했어요
애우는소리 듣기싫다고ㅎㅎ
그래서 둘째낳고 일주일만에 출근했죠

바로밑에동생은 본인쇼핑할꺼 미리 돌아보고 그다음 절대리고 가서 그옷을 날입혀요
안어울려도 이쁘다고 같이입게사자고
그다음은 내옷이 아닌 동생옷이되죠
한번은 롱청치마를 입고나갔다 들어온 나한테 무릎나오게 입었다고 소리소리 지르데요ㅋㅋ
내옷인데 이리입든 저리입든 무슨상관이냐하니 같이입는사람도 생각해죠야한다며ㅋㅋ
왜그리 바보같이 살았던지
동생도 제결혼할때 직장생활했는데 선물따위는 없었죠
여동생결혼할때 살림살이 제가다해주었죠
첫애낳고도 출산준비까지요

왜그랬냐고 누가물으면
언니니깐 동생이니깐 딸이니깐ㅜㅜ

오빠도 동생도 다챙기는 축의금
자기지인 직계는 다 챙겨갔다던데 저는 백원짜리하나안주셨거든요
친구들 축의금까지도 다가져가셨는데 제결혼에 앙상블팀 후배들 수고비죠야한다니 째려보시면서 주시던게 아직도 기억하는데 어제 오빠결혼식 중창팀들 돈주는거보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사춘기때는 저만 미워하는 엄마덕에 진심으로 주워온딸이 아닐까 의심도많이했어요ㅜㅜ

저는 왜이렇게사는걸까요?
내일 똑부러지게하고 때때마다 부모님 형제들 잘챙기고 그거 안돌아온다고 서운타한적도없고 그러는데두 늘상 당하고있는것같고 ㅜㅜ

이런소리하면 부모님이 날의지하고 나중에는 더잘할꺼라하시던데 돈이 생겨도 날생각해주시지는않던데ㅎㅎ

저보다 더어렵고 힘든분들에게는 배부른소리겠죠 죄송합니다

어제 내가 엄마한테 내통장에 만원도없을때가있다하니 비웃더라구요ㅎㅎ

휴 답답한맘 쓴건데 길어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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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친정아빠의 계산법 겸손 0 87905 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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