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역시..시댁은..시댁일뿐... [288]

저희 시댁은 어머님과 아버님과 이혼하시고 따로사세요.
그러다 어머님은 재혼하시고...더 잘사시는것 같았어요.
명절마다 세집을 다녀야했어요.
어머님집..친정..아버님집..
아버님은 어머님집에 가는줄 모르고...
시어머니가 없으니, 친정가서 지내다가 올라가는길에만 잠시 들르라고...어찌나 감사한지...
그런 아슬아슬한 시간은 매년 계속되었어요.
그런데 새시아버지에게는 아들이 둘 있었어요.
그중 큰아들은 결혼해서 아이도 하나 낳았죠.
그런데 이번 추석에 큰아들부부 모두 일을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아이를 맡아달라는것..
어머님은 거절할수 없어 오케이를 하셨구여.
이번 명절
토일 월화수목금토월..이렇게 쉬잖아요.
어머님네가 토일까지 일하신다고해서..아이를 토요일에 저에게 데리고왔어요.
어머님은 저한테만 힘들어서 애기 못본다고 하시고..
토요일에와서 일요일저녁에갔어요..
저희 가족은 주말을 그들에게 빼앗겼죠..밥해먹이고..애보고..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지만..어머님 생각해서 참았어요.
근데 동서에게 물어보니. 큰서방님은 일 안해도 되는데 자청해서 일한데요..돈 번다고..
솔직히 지들 돈번다고 남에게 이리 피해줘도 되나 싶은게 너무 괘씸했어요.
그래도 벌어진 일이니 참았어요.
월요일부터 시댁에왔어요.
그런데..어머님..아이는 하나도 봐주지 않으시면서..다 저에게만 시키십니다.
동서네 아기는 돌이 넘었고..저는 아이가 셋 입니다.
두딸은 커서 손이 안가지만 셋째는 발달이 느려 7살이지만 아직 말도 못하는 아이예요..
그 돌이 넘은 아이가 자꾸 우리 막내를 때리고 꼬집어서 얼굴에 상처가 3개나 났어요..안그래도 안쓰런 내새끼..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남의 새끼보느라 정신없는데...어머님이 시키는일들까지 하자니 너무 열불터져서 눈물이 나요.
제사도 안지내는데 꾸역꾸역 부침개는 어찌나 많이 부치시는지..이번엔 아무도 오지 않으니 부치지 말자고 해도 소용없었어요.저희 친정은 제사를 지내요..속 마음은 친정가서 제사음식 도와드리고 싶어요..그런데도 꼼짝없이 여기에 있어야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시아버지는 제가 외동인걸 아셔서..명절때마다 친정에서 제사음식 도와드리고 잘 지내는줄 알고계셔요..그런데.또 .다른 시댁에서 속터지고 있어여...
더 웃기는건...저 돌도 안된걸 저보고 친정갈때 데리고갔다가 데리고 오라는겁니다.새벽에 두시간동안 쳐우는걸 얼르고 달래 재우고 눈에 실핏줄터지는 며느리는 안보이고 자기 잠못잔것만 아시나봐여..
어머님이 봐주시기로 하고 나한테 떠넘기고..
그것도 너무 웃긴데..밥상하나 안 차리시니 어이가 없어요..
진짜 명절이 너무 싫으네요.
동서는 이제서야 형님 죄송하다며 목금 휴가냈으니 목요일에 아이를 데리러 오겠답니다.
그리휴가낼수 있는것을 ....
명절에 벌면 얼마나 떼돈을번다고...그러는지..
지 자식 여기저기 눈치꾸러기 만들고 편한건지..
너무 속상해 몇마디 적어봤어요..
제가 어디까지 참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만 나여...집에 가고 싶어요..
시어머니네는 저녁드시고 각설이 보신다고 나가셨어요.
저는 치우고 이제야 앉았어요. ..휴..
속상한데..말할데가 없어요..
친정엄마는 너무 속상해하실것 같고..
언니나 동생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에게는...좋은소리도 한두번인데...얼마나 듣기 싫을까요..미안해하기는 하는데..그것도보기싫어요...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역시..시댁은..시댁일뿐... 동화속작은마을 0 84029 17.10.03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