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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살아내기 [65]

전원주택으로 가시네요~

이삿짐 센터 직원에게 도착지 주소를 대니 하는 말

아뇨 전원주택까지는 아니고 그냥 시골집이예요 ㅎ


시부모님 사시던 집이 비어있었고

마침 우리는 돈이 필요해서 아파트를 팔았고

최소한의 수리. 단열 방수 도배를 하고 그렇게 이사를 왔는데..


이 시골집에 살아 내려면 필요한게 있는것 같다

건강하고 부지런한 남편

혹은 4백평 정원을 관리업체에 맡길 만큼의 경제적 여유

이도 저도 안되면

나의 체력


3년을 살고 손목과 어깨가 탈이 났다

잡초는 정말 위력이 대단하다 내가 졌다!!

땅을 덮는 가장 경제적인 해법은 잔디라고 해서

일부 잔디를 심었고 나머지는 잡초 천국

잡초들은 땅이 비어있는 꼴을 못본다

무언가 심지 않으면 그 땅은 잡초가 자란다

텃밭에도 한 뼘이라도 비어있으면 어김없이 올라온다

잡초 중에서 한삼덩굴은 갑이다

대책이 없다

잡초와 씨름하는동안 모기의 공격은 또 어떻고

모기에 물리고 한삼덩굴에 긁혀서 땀 범벅이 되어 들어오면

이 할머니는 샤워할 기운도 없다

제초제도 뿌려봤지만 누렇게 죽어가는 풀을 보고있는 그 기분은

죄의식 플러스 표현 하기 힘든 기분나쁨.


젊었을 때부터 쭈욱 살아왔다면 좀 덜힘들텐데

환갑이 넘어 시골집이라니...ㅠㅠ

뭘 심으면 좀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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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시골집 살아내기 무위 0 45520 17.09.10
답글 전원생활에 대해서 금잔디 0 271 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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