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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 다 되는 거 같아요 [116]

늘 눈팅만 하다가 올리네요
저에겐 절친까진 아니더라도 꾸준히 연락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대학 동기가 있어요 일학년때 처음 만났는데 세상에! 정말 미인이더라구요 거기다 성격까지 좋아서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이런 애도 다 있구나 싶더라구요 전 못생긴 편까진 아니지만 이쁜 편도 아니고 그저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다 졸업 후에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승무원 준비를 한다 하더군요. 그렇구나 하고 또 잊고 살다가 sns를 통해서 그 친구가 승무원이 된줄 알았죠. 그 사이에 전 결혼을 했어요 대학 1학년때부터 만난 남자친구와 6년 연애한 끝에 결혼을 했죠. 남편은 착하고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고 직장도 그냥 평범해요. 엄밀히 따져서 돈을 많이 벌진 못하지만 전 그래도 만족하며 살아요. 항상 들어오면 보고싶었다 사랑한다 말 해주는 다정한 남자구요.
그러다 이 친구도 결혼을 한다더군요. 외국에서 결혼을 해서 참석은 못했지만 프로포즈부터 결혼식, 신혼여행까지 누가봐도 스케일이 참 크더군요. 그 친구는 결혼 하자마자 승무원을 관뒀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남편이 외국계 대기업에서 꽤 높은 연봉의 직장인이더군요. 그러다 그 친구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해서 간혹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전 출산 직전까지 일을 했고 그 친구는 전업으로 있었어요. 연락할때마다 너무 힘들겠다 왠만하면 쉬지 이런 말 하더라구요. 절대 나쁜 뜻은 아니에요 그럴만한 성격인 친구도 아니구요. 정말 걱정해서 얘기해주는 걸 아니까 그냥 웃으면서 잘 넘겼어요.
둘 다 아이를 출산하고 나니 연락도 sns 소식도 뜸해지긴 했지만 간혹 올리는 소식들로 안부를 물었는데.. 참 그 친구와 저의 현실은 꽤나 차이가 나더라구요. 전 제 생일날 그저 밖에서 외식 정도인데 그 친구는 생일날 기념일마다 명품백에 반지에 최고급 호텔에서 식사에..매번은 아니지만 조금 기분이 다운되어 있거나 가계 사정이 조금 쪼들릴때는 참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친구는 대학다닐때부터 유명했어요 그렇게 이쁜데 잘난척도 안하고 성격도 참 좋고..대학 졸업하고 승무원이 되니까 좋은 집안에서 선자리가 그렇게 많이 들어왔다구요. 지금 남편도 원래 금수저라고 하더라구요 그 집안도 친구가 이쁘니까 바로 승낙했다고.
외모가 전부가 아니고 저도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언제나 긍정적으로 잘 살아가고 제 남편도 참 좋고 누구와도 안바꿀 사람이지만 제 친구같은 저런 인생도 있더라구요. 차라리 성격이 안좋거나 못됐으면 욕이라도 해줄텐데 그 친구는 그럴게 없어서 뭐랄까... 더 상대적 박탈감이 든달까?? ㅎㅎ 이런 제가 생각해도 유치하지만.. 아주 간혹 오늘처럼 참 부럽다..란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 더 유치하지만.. 둘째를 딸을 낳는다면 이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려구요 ㅎㅎㅎ 경제적으로는 해줄수 있는게 많이 없지만 일단 이쁘면 어려운 길도 좀 편히 갈수 있지 않을까...란 웃긴 생각을 해보며 끄적여봤어여 ㅎㅎ 그래도 전 제인생이 있으니까 열심히 살아가야겠죠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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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이쁘면 다 되는 거 같아요 봄바람 0 83601 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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