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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기도 전인데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5]

안녕하세요 올해초 결혼한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5월경에 계류유산을 한번하고 아직은 애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


9주때 아이 심장이 뛰지 않아서 소파수술했었죠


당시 계획임신이 아니었다보니 덜컥 놀란맘에 생리를 안해서 임신한걸 알고 병원을 갔었던 상황이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소파수술까지 했는데도 심경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남일같이 너무 덤덤했어요. 오히려 몸조리하고 신혼이나 즐기자는 생각이 먼저였던거 같습니다.


가족분중에서는 심지어 위로 전화하면서 펑펑 우시는분까지 계셔서 제가 다 민망할 정도였어요..


추가로 임신하면서 먹덧때문에 두세달만에 살이 거의 15kg이상 쪘는데 아직도 그살을 못빼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먹성인지 임신당시 먹덧이었는지 식욕이 여전히 줄지도 않네요


그런데 하나 스스로 걱정인 것은 앞으로 다시 아이를 가져야할텐데


제가 아이를 뱃속에 품고 낳고 잘 키울 자신이 미리 없다는 것입니다.


정을 줄수 있을까 걱정인거죠.. (얼마전에 '안녕하세요'에서 학창시절 말안듣던 둘째딸에게 복수심때문에 거리두고 생활비 15만원 받던 엄마 생각나네요 뭐 그렇게 남처럼 대할까봐요)


부모님에게 사랑을 못받은건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그렇게 정이 많던 집안이 아니었다보니 자녀에 대한 사랑이나 애착이 생길지 미리 걱정입니다.


결혼하면 부모님 생각이 더 난다지만 저는 오히려 홀가분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신랑에게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는데 다 잘 할거라는 두루뭉실한 말뿐입니다.


유산해도 덤덤했고 아이 욕심도 안생기고 집안에서는 장남과 결혼했으니 나이 더 먹기전에 얼른 낳아야한다고 하고..


이런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 있다면 어떻게 마음정리를 좀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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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임신하기도 전인데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지 ... SaeRom 0 636 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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