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쓰레기같은 생일축하를 받았습니다 [240]

안녕하세요 23살에 직장생활하는 여자입니다.
서울살다 작년부터 타지에서 살고있습니다
제목그대로 가장 듣기 싫은 축하를 받았고 속이 다 문드러지고 아파서 어디에라도 말하고싶었어요

저는 부모님과 친오빠한명인4인가족입니다
초등학교때 오빠에게 맞고살았고 현제 강한 트라우마로 심리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어린시절 제 주 관심사는 오빠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거였어요
예를들어 밥을 전자렌지에 잘 대워서 오빠밥을 차려야하고 ,오빠 방학숙제 깜지는 내가 티안나게 잘해야하고, 간식, 메이플렙업, 오빠친구들이랑 다같이 놀기싫어도 밖에 나가서 놀기, 오빠없을때 티비 안틀고 잠안들고 기다리기 등등초등학교 저학년인 어릴때부터고 이모든일에 조금이라도 심기를 건드리면 심하게 맞았습니다

배를 걷어차이고 업드려뻐쳐는 손을안대고 이마로 지탱하고 벽에 45도 길울어서서 이마로지탱하기 그상태로 주먹으로 맞고 자세유지 못하면 굼뱅이처럼 바닥에 움쿠려누워
분이 풀릴때까지 발로 차이고 또 잘못 가져다준 탄산음료얼굴에 뿌리기
너무아파서 눈물콧물흘리면서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마냥 미안하다잘못했다 안그러겠다 롯봇처럼 되내어 말한게 아직도 응어리에 남아요
정말 지금도 자살시도도 했는데 왜 아직 살아있는지 이유를 찾고있어요
너무 쳐맞는 패턴이 이어지는게 생각자체를 못하게한건지 그냥 지금도 비참합니다
근데 사실 이모든건 제 부모님도 알던 사실이예요
더 정확한건 정도의 심하기만 몰랐단걸뿐?
근데 엄마는 내가 오빠한데 맞고살았다는걸 알고있었을거예요요
옛날에 내가 엄마 일끝나고 같이 씻던 시절에 다 벗고 씻잖아요 10살도 안되던 시절에도 내가 맞는게 숨기고 싶으니까 필사적으로 등을 안보이려고했어요 온등이 피멍으로 덮여있고 이건 누가봐도 맞은건데 바보같이 친구랑 놀다 이랬어!라고말하고 엄마는 그걸 보고도 넘어가고

사실 정상적 부모는 그랬으면 학교에라도 전화해서 물어보잖아요" 내아이가 학교폭력 피해자인가요?!"

그때부터 부모는 믿을게 못되는 인간이구나가 어렴풋이 알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내가 뭘잘못하면 "오빠한테 이른다?" "너가 뭘 잘못했겠지"란
적어도 사이가 안좋은거 알면서 편할대로 다이용하는 말다 속으로 욕하면서 죽듯이 살았습니다

성적폭력은 없었지만 두세가지정도 기억나는건 엄청 추운 겨울에 갑자기 옷벋으라하고서 다벗기고 자켓하나면걸쳐서 집 옥상에 올라간거 지오줌는거 먹으라하는거(진짜 입에 대니까 웃으면서 진짜 먹었냐고 놀렸습니다)
저희 방학마다 억지로 시골에 내려가서 지내게했는데 거기사 집앞 계곡까지 바지 벗기고 가게한거

저랑 동갑사촌 앞에서 저 죽일듯이 패고 그녀석 절보면서 처웃고 세상 다아는데 같은하교다니는 학원애들도 다 내가 맞는거 다아는데 정말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고요

그렇게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겠는데
오빠 전역하고 일생 처음 반항으로 때리면 신고하겠다라고 말하니
딱 그새끼 입에서 "내가 법 배워서 아는데 가족끼린 신고해봤자야"이말이 먼저나오더라고요
그러고 다음날 같이 맥주한캔 먹으면서 미안했다 이말하는데

저 정말 바보같이 울면서 속으로 딱 이번만 속고 나만 참으면 다 나아지는줄 알았어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서 그새끼가 술마시면서 사촌오빠한테 나한테 잘못했었다 라고 고해성사하듯 말하는데...
난 평생 수치스러워서 누구에게도 말못한게 이녀석한텐 따딱저정도의 가벼움이구나 지맘만편하면 되는...
그렇게 그날 부모님 앞에서 작년에 자살쇼하고 현재 연락 최대한피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생일에 그새끼한테 축하연락받고 화가나서 쏘아붇이니까 카톡으로 그러더라고요

나혼자 비운의 여주인공이고 신데렐라냐고

네 저혼자 처량하고 혼자 참으면 넘어갈일 왜 아직도 살아있어서 이런 고통을 받는지 모르겠어요
심리치료상담하면서 울고불고 소리지르고해도 속이 안나아져요 원인은 따로있는데 저혼자 고칠려하고 연락도 안하는데 그게 말을해도 나만 신경쓰고 샹년인게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다들 저없이도 혼자서들 잘사는지 미안하단말이 그렇게 입에 가벼운건가봐요
사실 저것보다 더 수치스럽고 어이없는거 많은데 진짜 더말하면 제가 너무 가축같아서 안적을래요..

읽어주셔도좋고 안읽어 주셔도 좋아요 그냥 너무 힘들고 내가 잘못된건가 저도 고해성사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쓰레기같은 생일축하를 받았습니다 K111 0 91778 17.12.06
답글 님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옹진이 0 187 17.12.08
답글 님의 남은 인생이 행복한 쪽으로 기울어지려... 농부아저씨 0 1176 17.12.06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