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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올 신랑한테 배까고 주사맞아보라 악을 섰습니다 [14]

기가 차네요
일부러 제사에 맞춰 시험관을 한다더군요 제가.
한여름 두달 탱탱 놀다가 왜하필 제사든달 하냐고 일부러 그런답니다.
그런생각을 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조부모제사 것도 시부모도 아닌 작은 아버지가 지내는 제사인데 그래도 이번 셤관 이식하는 날과 겹칠까 염려되어 의사쌤께도 되도록 제사담날 이식하고싶다 얘기까지 해놨건만.
혹시나 사람일이란게 뜻대로 안될수도 있어 넌지시 이식이 제사당일이나 앞날이면 걍 입원하겠다 했더니.
며느리가 맞냐며 일부러 날짜를 맞춘다는 어이없는 소릴하네요.
새끼보다 죽은 조상을 더 중하게 생각하는 저 남자가 내남푠이라는데 그저 막막함과 까닭없는 슬픔이 저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차 오릅니다.
분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니 그렇답니다.
올병원서 받아온 빈주사기 열개 들고 나왔습니다.
매일 아침 배까고 세대씩 맞는다.
딴 말 필요없고 당장 배까라.
식염수 넣어 줄테니 니 배에 지금 당장 한대만 놔봐라.
놓고 얘기해라.
아무리 제사가 가기싫어도 그거 하기싫어 셤관 할수있나 주사 맞아봐라 악을 썼습니다.
왜 이렇게 서럽지요.
지새끼 놓으려고 일부러 한여름피해 선선한 가을날만 눈이빠져라 기다리다 바람이 살짝 선선해지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간 마누라맘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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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올 신랑한테 배까고 주사맞아보라 악을 섰습... 뚤미 0 6873 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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