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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3개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9]

저에겐 21살 조카가 있습니다... 저 18살에 태어난 아이지요.

그 조카 부모들은 그아이 2살에 이혼하고 그때부터 엄마와 언니 저 이렇게 세명이서 키웠습니다..

저희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열씸히 해줄수 있는것은 다해주었구요

저희 엄마가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길 저 가시나 학원보내는것처럼 너희 들한테 투자했으면 다 대기업 다니고 사자 달았을거라고 ... 사실 다들 저렇게 보내준다고 해서 저리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결혼하고도 중학교 학비며 교복 고등학교 학비며 교복 해줄수 있는것 다해주었구요

애가 삐툴어지기 시작한데 중학교 2학년때인것 같습니다...

평생 연락 안하고 살던 그아이 엄마가 찾아오고 아인 힘들어했고 그로인에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적응하지 못했지요

고등학교도 겨우 졸업하고 집이 답답하다면 타지에 일을하러갔습니다...

반도체 공장? 그런곳에 다니기 시작했지요 열씸히 다니고 올해 대학갈꺼라고 하던아이아

갑자기 말합니다.... 고모 저 임신했어요...

사실 제가 타지역으러 그아이 간다고 했을때 저러다 배불러서 오는거 아니냐고 입버릇처럼 말했었는데 그게 진짜가 된거지요...

이제9주 넘어가네요... 조카는 낳을꺼랍니다... 저도 고민 많이하고 조카와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부부는 난임부부입니다 결혼 15년차 아직 아이가 없지요

사실 어린 나이이고 앞길이 창창해서 낳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와 낳기로 했다고 해서 그러라고 이쁜생각 많이하거 건강하라고 말만해주었습니다

맨첨엔 남자친구 라는 아이도 많이 어려서 반대했는데 두번에 중절수술을 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허락했습니다.. 혹시나 내가 지우라고 해서 이아이가 결혼해서 임신 못할까봐

임신 못해서 힘들다는걸 난 누구보다 잘아니까

그런데 어제 조카가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자식이 헤어지자고 한다고 조카와 헤어지고 다른 여잘사귄적이 있는데

그여자애가 이남자에게 거짓말로 임신했다하고 수술하고 일도 못하고 암튼 이것저것 말을하고 받아간 돈이 어마어마하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아무리 계산해도 못믿겠다고 내 아이가 아닌것 갔다고 헤어지자 했답니다... 그말을 듣는데 찾아가서 진짜 죽이고 싶었네요...

조카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넌 그남자 기다릴꺼냐고 다시 온다면 받아줄꺼냐고

모르겠다길래 난 그남자가 다시 와서 너 그남자와 잘되면 널 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계속 이걸로 트집잡고 조칼 괴롭힐꺼 같아서요.

조카는 무섭답니다 그아이도 자기처럼 될까봐 그아이가 커서 난 왜 아빠가 없냐고 할까봐

그래서 전 제 생각을 말해줬습니다... 니가 낳고 일하느라 키우기 힘들면 고모가 키워 줄께

돈벌고 공부하고 해서 멋진 싱글맘이 되는거야 그리고 아이에게 말해주는거지

그리고 니가 많이 사랑해주고 우리가 많이 사랑해주면 아가도 너가 선택했던걸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날이 있을꺼라고...

사실 친정 엄마는 아직 모르싶니다 그 개차반이 헤어지자고 하고 연락두절에 모든걸 씹는다는걸...

제가 고민고민하다 언니에게 말했습니다.... 언니는 지우자고 하네요

전 말못한다고 했네요 지우라고 .... 제가 15년동안 기다리고 놓쳐보고 해서 그런지 그런말을 쉽게 할수가 없네요.. 그래서 나처럼 기다려본 사람들은 그런말 잘 못한다고 하려거든 언니가 하라고...

저도 사실 조카의 미래를 생각함 지우는게 맞는 줄은 아는데 지금도 다 느낄 그 작은 아일 없애자고 할수 없네요... 신랑에게 고민하다 말했습니다... 신랑은 우리가 키우자는데 조카는 싫답니다...

자기가 키운다고 자긴 남편없어도 든든한 할머니에 두고모 고모부들에 아빠 있다고

보담이(보담이는 아가 태명입니다)도 아빤없지만 증조할머니랑 할아버지 삼촌들도 많고 그러니까 해본다고 자기가 열씸히 키워서 자기 낳아줘서 고맙다고 그런말듣게 할꺼랍니다...

진짜 낳으라고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하는 짓인지 내가 저 아이에게 방향을 잘 제시 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 내가 두아이의 인생을 망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전 잘하고 있는 걸까요?

조카가 이남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했답니다... 그래도 그남자는 믿지 않는다고하네요

그래서 전 각서를 받아 공증을 받는 녹취를 하든하라고 했습니다.

난중에 와서 내가 니 애비네 하는 모습도 보기싫어서요 이것도 잘하는 짓일까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가 말하고 싶은데 말할수도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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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임라진 0 6938 18.01.24
답글 도대체 무엇을 고민하는지 사과밭 0 589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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