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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임신한 저에게 폭력적인 남편ㅠㅠ [16]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전 임신 8주고 입덧이 아닌 먹덧을 합니다.
배가 고프면 속도 쓰리고 기분이 나빠져서 배고픔을 참기 힘들더라구요. 어제 토요일 남편은 직장 산행모임을 하고 점심때쯤 돌아왔습니다.
오후에 저는 갑자기 한우가 먹고 싶었는데 ... 첨엔 저녁밥 먹으러 한우고기 먹자고 했다가 돈생각에 ... 임신하고 먹는걸로 지출이 많았거든요.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집근처 김치찌개 먹으러 가자고 해서 찌개를 먹으러 7시쯤 집을 나갔습니다. 임신하고 화장도 잘안하고 다니고 집근처라 대충 하고 나온 저는 구석에 앉아서 먹고 싶었는데 신발 벗고 앉는 자리는 예약손님들 때문에 상을 차려놨었고... 그래서 식탁쪽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곳이 화장실 문쪽이었습니다.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왜 화장실 옆에 앉냐고 옮기자고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앉자 소리만 했고 옮길까하고 일어날려고 했더니 또 됐다고 그래서 그냥 밥을 먹게됐습니다. 밥을 다 먹을 무렵 한 아이아빠가 아이 화장실을 데리고 나오면서 문으로 남편 의자를 쳤습니다. 그때 또 확 표정이 변해서 기분나빠해서 제가 눈치보면서 다 먹었지.. 나가자 하고 나왔는데... 그때부터 화를 냅니다... 누가 화장실 앞에서 밥 먹는 사람이 어딨냐고... 암모니아 냄새때매 토할거 같다고...
전 임신해서 싸우기 싫었고... 미안하다고 다음부터는 그런데 앉지 않겠다고 ... 미안하다고 계속 그랬는데... 집에오는 차안... 내리고 집에 올라오는 도중... 집에 올라와서까지 10번을 넘게 화내는 말투로 짜증을 내는 겁니다. 토할거 같다 그러면서 토는 안하고 밥도 안남기고 다 먹었으면서.... 정말 저도 참다 참다 고만하라고 울며불며 소리치고...
임산부한테 스트레스 주면 아기 잘못될수도 있다고 고만하라고 해도...
자기 분이 안풀렸는지 나가서 담배를 피고 왔다갔다하면서 온갖 나쁜소리 하면서... 결국은 이런말도 했습니다... 어디 유산한번 당해볼래?
결혼한지 5년만에 가진 애기고... 제가 원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원한 아기 입니다. 저는 이런 남편 성격때문에 항상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시어머니도 애기를 무척 원했구요... 오히려 저희 친정 어머니는 남편 성격을 알아서 아기 가지는 걸 조심스러워 했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나서 갑자기 인터넷을 찾아보고는 와서는 아기 태명을 부르며 미안하다고 몇번 그러고서는 티비 앞에 앉아서 티비만 보는 남편때문에 속을 끓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랫배는 계속 슬슬 아픕니다... 오늘일로 태아도 상처 많이 받고 안좋은 자궁환경이 되었을텐데... 임신초기 정말 조심해야할 이때 ... 정말 힘이드네요...
제가 애초에 남편을 잘못 고른 제탓일까요?
애기 가지기 전에 이혼하지 못한 제탓일까요?
어떻게 자기 애기 가진 사람을 들들 볶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분노조절장애인거 같은데... 부부상담 그런곳 가자고 해도 안간다고 그러고... 아..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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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임신한 저에게 폭력적인 남편ㅠㅠ 크리스핑 0 3236 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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