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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초3 교우관계 [4]

안녕하세요
초3 , 유치원생 딸 둘을 가진 엄마입니다

큰애가 이번에 주택단지로 이사오면서 새로 동네 친구를 사겼는데

정말 학교 끝나고 밤까지 노는 애들이었어요

전 정말 맘에 안 들었지만 애가 하도 놀고싶어해서

두달간 놀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몰려 놀면서

A친구 집에서 A와 B가 우리 작은 아이의 옷을 위아래로 다 들추고

사진을 찍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이가 무심코 저에게 얘기를 했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그 길로 B (얘가 10살인데 주범) 를 찾아서 핸드폰을 보여달라 했구요

어쨋든 애들 엄마들하고 얘기를 하게 됐고
어찌어찌 대판 싸우고
애들을 더 이상 같이 놀리지 말자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하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평소 성격 말하는것도 맘에 안 들었고
제 딸이 걔네들이랑 놀고 싶어서 밤까지 밖에서 노는 것도 맘에 안 들었어요

사과는 제가 B 한테 가서 억지로 받아냈구요

그 과정에서 동네에 걔를 싫어하는 집이 있다는 것도 알게됐습니다


결론적으로 A와 B 는 여전히 잘 지내고 같이 놀던 저희 아이만

따로 떨어지게 됐는데

애가 넘 의기소침하네요


B가 주동적이고 질이 나쁘며 A는 그냥 쫒아다니기 때문에
A가 혼자있거나 다른애들과 있을 때는 놀아도 되지만 B가 나타나면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아주 나가 놀고싶어 안달이고 밖에서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네요


제가 보기엔 이제 적당히 놀고 정신을 차려야 할 때인거 같은데
나가 노는 게 좋다네요


그 엄마와 싸운 후 그 아이는 밖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걔 엄마가 못 나가게 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이겨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같은 단지 안에서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하게 됐으니
제가 맘이 안 좋네요




그렇다고 둘째가 일종의 성추행을 당했는데 화를 안 낼수도 없었구요
화를 안 내고 따지지 않았다면 우리 아이들이 집 밖을 못 나가게 됐을거예요

걔네들은 하루죙~~~일 밖에서 놀거든요


B 엄마는 지가 무슨 의사라면서 애는 맨날 방치하고 돌봐주는 아줌마가 있지만 밥만 차려주는 정도구요


제가 다시 이사를 나가야 할까요? 아님 애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저도 집 밖에 못 나가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제 딸한테 이제는 적당히 그만 놀 때라고 말좀 해주세요


추가로 덧붙이자면 그 성추행이 사실이라는 정황증거가 있었습니다. 그 애들도 인정했구요 다만 증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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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초3 교우관계 brunchlove 0 3133 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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