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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3 수능성적땜에 대학진로 고민 [41]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평범한 40대 가정에 직장맘입니다.


자녀는 딸1, 아들1 를 두었는데요

큰애가 딸인데 딸은 자기가 목표를 세우면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재작년에 가고 싶은 대학에 못가게 되자 재수를 하겠다는걸 저는 극구 말렸으나

의지를 꺽지 못하고 끝내는 재수를 하여 가고 싶은 대학까지는 못 갔지만

그래도 자기가 가고 싶은 과에 대학을 진학하여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부분 성적장학금도 받았습니다.


문제는 둘째 아들입니다.

아들은 올해 고3으로 이번에 수능을 치뤘습니다.

근데 이 아들이 내 뒷통수를 치는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아들은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였고

모의고사 시험성적도 그리 중상위권을 유지 하였습니다.

나름 학원(논술까지)도 과목별로 다 보내지는 못했지만 수학, 영어는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 수능을 치루고 가채점 등급을 알려달라고 하니깐 과목별로 알려주드라구요~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최소한 가채점 등급에서 크게 벗어 나지는 않을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대학도 가채점 결과로 미리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적 발표일 아들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불길한 생각이 드는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집에 퇴근해서 왔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불길한 예감은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가채점 보다 2등급 이상씩 더 떨어진 성적표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방으로 들어가 헛웃음만 나더니 나도모르게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빠 돌아가신 이후 대성통곡이 이번이 두번째네요 ㅠㅠ

딸만큼은 믿음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 적어도 나를 배신하시는 않겠지 했는데

나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수능 최저를 못 맞추는데도 논술을 버젓이 아빠가 운전하고

내가 직장에 휴가까지 내서 같이 대학교를 찾아 다니면 논술을 보고 다녔다는 배신감과

형편 어려워도 학원를 꾸준히 보내야만 했는데....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아들도 생각하는것 보다 성적이 너무 안 나왔다면 울고불고 난리 났습니다.

그동안에 가끔 거짓말하고 PC방 다니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공부도 열심히 안하는것도 알고 있었지만 내신성적과 그동안 모의고사보다 넘

수능성적이 안나와서 우리 가족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제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이제 수습을 해야 하는데

고민은 아들은 재수를 하고 싶답니다..... 공부하는게 싫지가 않데요

그동안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이번에는 열심히 해 보고 싶답니다.

우리 부부는 재수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큰애 재수하는것 보니깐 보통 정신력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드라구요

지금은 공부하고 싶다는 맘이 간절할수 있지만 아들 성격상 그 맘이 오래 가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재수 안하고 이번 성적으로 대학을 결정하는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4년대학은 어림도 없고... 전문대도 자기가 가고 싶은 과는 어림도 없다는 겁니다...  수능성적이 이정도일줄이야 ㅠㅠㅠ  그전에는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미리 대학이며, 과를 제가 대략 정리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두가지 마음입니다.

재수를 시켜서 그래도 수도권 대학을 진학 시켜야 하는지?

아님 그냥 수능성적으로 전문대라도 진학을 시켜야 하는지?

미치겠습니다~~


진정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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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고3 수능성적땜에 대학진로 고민 행복많땅 0 7086 17.12.14
답글 능력이 된다면 한번정도는 기회를 주는게 낫... 자-유 0 371 17.12.16
답글 한번 읽어주세요. 푸른바다 0 822 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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