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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초등3년 여아 혼란의 태권도경기(참고들 하시고 가셨으면) [13]

새벽에 깨어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오질않는다

어제의 경기가 계속머리에 떠오른다

대기실에서 딸아이의 상대애가 한살많고 품띠도 다르고
대회경험이많고 전국대회서 3위한애란 소릴들었다

그걸말을 해주는 당신은 누구시냐했더니 그애관장이란다
하루 4시간연습에 우린초등생과 중학생과도 겨루게한다고 자랑스럽게얘기하더라

이렇게 레벨이 안맞게 붙이면 어떡하냐했더니 짝이없는데
어떡하냐한다
그냥애가 운이 안좋네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아주기초적인자세만하는 연아와 다르게 그애는 손으로 밀치며 정신없이 들어오는기술과 공격에 연아는 쓰러지고 일어나더니
결국 울음이터지고
시간이지연되자 심판은 상대우승으로 마무리짓고 경기가
허무하게 금방 끝났다

원래태권도가 그렇게 손으로 몸으로 밀쳐가며 하는건지
처음알았고 애도 그런건
배우지도 않았다한다

오전일찍부터 시작된경기에 심판도지친건지 그때시간이 6시에 모두 기진맥진

울다가 거의 기권으로종료된
경기에 어의가없고 포기하다시피한 딸에게
솔직히 내딸이지만 많은실망을했다 하지만 애가 많이 놀라고 상심도 큰듯하여
마음을 애써감추고 참으려 노럭했다

최근내감정을 이렇게 숨기고 참아보긴첨이다
같이간 남편의 기분도 마친가지였으리라

상대가 안되는선수를 서로붙여놓고 게임을 한다는게 애초에 정정당당한 게임였는지

시합이 끝나자마자 옆에있던 관장이 지금 대회가 생활체육겨루기 대회인데 학교대표내지는 선수목표로 하는아이들이 출전해서

그게불만이라 주최측에 계속 항의를 하는중이라 말씀해주셨다

애들경기를보니 우리도장쪽애들은 거의 기본자세의 겨루기를 하고 상대편들 일부 단체긴하지만
거의 이기는 기술과목적의
그리고 많은대회에 참가해서
자신감상승감에 목적을 위해나온아이들처럼 전투적이였다

물론 많은 대회에 참가해서
자신감을 상승시키는것도
좋은경험이겠지

하지만 이렇게 차이가 나는 상대와 겨루기를 하여
이유없이 위축당하고 깨져야하는 몫을 가져야하는 상대아이는
그걸고스란히 어린아이 본인이 견뎌야하는 하는것일까

처음 시행한 대회라 아침 10시에 편성되있다는 경기가 2시로 연기되고 그것도 모자라 6시즈음에 진행된것까진 봐준다 치더라도

같은도장
어떤남자애도 공격한번못하고 시작과 끝까지 정말억울하게 맞다가 끝나더라

그런데 거의기술과 공격수준자체가 그 몇도장혹은 단체와는 차이가 너무나고
내아이가 겪어야하는 위축감은
첫대회라 꼼꼼히 살피지못한
우리도장 관장만의 잘못인가

같은레벨이 아닌 아이들이라도
게임붙어서 본인아이들 자신감만 상승시켜주면된다는 얄팍하고
이기주의적인 저 어른들의 잘못인가

어제는 나조차도 당황스럽고
딸에 실망한맘이 더커서
딸을 품어주지못했다

새벽에 깨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른들의 실수와 이기심에
혼란스럽고 위축되었을 아이를
부모인 내가 나서서 위로를
더못해준것에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내아이를 내가 믿지못하고 마음깊은 언저리의 속마음이
어제 여실히 드러난거같다
미안함이 크다 참못난엄마다

정신없이 얻어터지더라도
버터주기를 바라고 있었다니
그러기엔 아직어린애였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이겨야한다는 어른들의 이기심
상대도 안되는 아이와 겨루어
이기는 자신감이 상대선수도
정녕 올바른 가치과이 심어질까
그게 올바른우승인지

내아이에게만큼은 정정당당한
경쟁을 해서 이기라고
상대가 되는자와 겨루어 이겼을때가 진정 값진승리라고
가르쳐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가르칠것이다

참작다면작고 크다면큰 경기였는데
어른들의 사소하고 짧은행동들이
아이들에게 큰영향을끼치겠다는 생각이 많이드는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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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초등3년 여아 혼란의 태권도경기(참고들 하... 푸른바다 0 4534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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