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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고민] 초 5 아이 교육문제 [12]

미즈맘 애독자(?)예요^^ 
거의 날마다 들어가서 학부모 고민 보면서 공감하고 분개하고 배워가고 그러네요

오늘 글 올린건 다름이 아니라 그냥 주절주절 수다 좀 떨려구요^^
아이가 현재 4학년 예비 초5인데요
저는 아이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고 다양한 사교육을 시키지만

그 기대라는건 아이가 행복한 아이로 멋있게 크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잘^^ㅋ 벌수 있을 정도로 어릴 때 부모가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
 
그 정도이고 사교육도 사교육비는 많이 나가지만 어디서 정보 얻어 과외를 하고 
그런건 하나도 없고
와이x만 학원에서 과학 배우고 나머지는 악기(클라리넷), 스케이트 보드 학원, 방과후 본인이 원하는 과목(만화, 컴퓨터, 항공드론) 그리고 집에서 전혀 엄마가 잡아주지 않는 교과를 잡아주기 위한 북x 럽(국어, 수학)이 전부네요

사고력 수학이나 다른 과목을 좀 더 가르치고 싶지만 아이에게 " 수학 학교에서 배운걸로 충분해? 어렵지 않아? 학원 하나 더 다닐까? " 최근에 물어봤는데 아이가 "처음에 학교에서 배우면 뭐가 뭔지 모르는데 쉬는시간에 한번 다시 정리해보면 알것 같아서 학원 안다녀도 될것 같아요" 해서 "알았어" 하고 안보냈어요^^

학교성적은 딱 중반 정도.. 100,90,80,80,70 이 정도 나오고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고 집에서는 정말 완전 놀기만 합니다.
어떻게 아냐면 친구랑 노는것 보다 집에서 저랑 여동생(초1)이랑 팽이치고 유튜브보고 만들기하고 포켓볼 치고 딱지치고 노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학교 다녀오면 힘드니 집에선 푹~~ 쉬어라 집은 쉬는 공간이다.. 라는게 제 지론이라서..

아이도 아주 밝고 건강하고 예의바르게 자라고 있구요 

그런데 오늘 글을 올린건 제 마음을 흔드는 사건이 하나 있어서예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와이x만 통해 알게 되어 지역대학 영재교육원 시험을 이번에 쳤는데 
1차는 합격 2차는 지난 금요일에 결과가 나왔는데 떨어졌네요
그런데 사람 맘이 참 간사한게 이게 뭐라고..
1차 합격할때만 해도 올~~ 대단하다 넌 집에서 맨날 실컷 놀았는데 어떻게 합격했니? 하면서 칭찬하고 대견해했는데 2차에선 너무 기대가 되는거예요
이게 1차 지원자가 900명인데 거기서 40명을 뽑고 2차에선 그 40명 중 20명을 뽑는거거든요

떨어지고 나니 제가 너무 기대를 했는지 눈물이 핑 도는데 추스리고 아이에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잘했어 좋은 경험이었어 이번에 되는게 더 이상해 준비안했쟎아^^" 했는데
아이는 정말 한 30분 침울해하더니 금방 원래 명랑 모드로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 마음입니다.

1차 합격하는것도 보통이 아니라는데 내가 우리 아이를 너무 방치하는건가..
이렇게 키우는게 아니라 남들 하는것 처럼 집에서 교과 봐주고 학원 선행시키고 경시대회 준비해 스펙 꽉꽉 채워줘야하는건가... 하는 고민

이번에 영재교육원 준비하면서 그 쪽에서 아이에게 어떤 스펙을 요구하는지..
어떤 식의 교육을 요구하는지 알게 되었거든요

아이를 지금까지처럼 자유롭게 즐겁게 키울 것인지..
엄마의 정보력 어쩌구 하는 것처럼 아이를 만들어줄 것인지..
그것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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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초 5 아이 교육문제 gorgeous 0 4441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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