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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속이 터질것 같어요. [17]

(이혼 전후 여러사정 생략하고...)올해부터 17세 된 아들을 데려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들 유치원때 이혼후 10년동안 계속 월2회씩 면접은 했었는데 올해는 너무도 완강히 학교가기 싫다하고 또 아빠란놈이 애들을 거의 방치해놓고 관심도 없기에 나와같이 있으면서 검정고시보라고 데리고 왔습니다. (공부는 정말 잘하는데 아들이 학교 가는걸 극도로 싫어함)


그런데 집에서 공부열심히 한다해서 고등학교 포기했는데 공부는 커녕 내가 아침에 차려놓고 간 밥한끼 대충 먹는거 외에는(9시쯤 같이 밥먹었는데 너무 일어나기 싫어해서 나 먼저 먹고 아들꺼는 먹고플때 먹으라고 차려놓고 감)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있고, 내가 밤에 퇴근하면 컴을 끕니다.내가 아들에게 가끔 청소기 돌리기,밥먹은후 냉장고에 반찬넣고, 벌레 붙지않게 밥그릇에 붙은 찌꺼지 행궈놓기는 하라고 했는데 그까이꺼 겨우 하면서 (아주 힘들어 죽겠다,이런건 엄마가 하는일 아니냐, 엄마가 하면되지, 하기싫다.....등등) 죽을상을 지으면서 너무 싫어합니다. 저번에는 밤늦게 퇴근후 너무 눈꺼풀이 무거워 누워서 잠들기 전 아들에게 방에 불좀 꺼라 고 시켰더니 (엄마가 끄면되지 왜 나한테 시키냐고 버럭)하여 얼마나 화가 나는지 한바탕 퍼부었습니다.

또 그 상황이면 그냥 조용히 끄면 되는데 나를 놀리고 조롱하듯이 하하하 웃으면서 엄마가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히죽거리고 왜 지가 불을 꺼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고...아주 불난데 더 염장을 지릅니다.


순간 이혼전 그 애비란놈의 행태와 오버랲돼서 어쩜 그리 기 애비란놈하고 하는짓이 꼭 닮았는지 아무리 내자식이지만 화가나더군요.

전 남편 그놈도 이혼전에 내가 아무리 연년생 아들낳아서 키우느라 가끔 너무 힘들어서 작은거라도 좀 도와달라고 하면 (내가 돈버니까 집안일은 전부 니가 해라, 그럴거면 니가 돈 벌어와라. 지는 돈벌어오니까 집에서는 쉬기만 하면 된다)고 미친소리 하면서 또 지애미와 지 형제자매들한테는 온갖 궂은일 다 해주고도 돈까지 다 갖다바치던 미친넘이었는데 아들넘이 그 애비놈 닮은것 같아서 너무 힘이 빠지고 그럴때면 너무 화가납니다. 아들에게 집에만 있지말고 검정고시 학원 다니라해도 싫다하고 도서관가서 공부하라해도 싫다하고 여드름치료좀 하게 병원가자해도 싫다하면서 게임 얘기할때는 눈이 반짝반짝 생기가 돌고 게임 사달라고 하고 배려심도 없고 뭐좀 작은거좀 시키면 죽을상을 하면서 당연하듯 일언지하에 싫다고 거절하고, 거기다 나를 조금이라도 트집잡아 나를 깎아내리려고 안달인 모습입니다.


마치 지는 아빠편이고 아빠가 싫어하는 엄마인 나에게 고통을줘서 아빠대신 복수해주겠다는 듯이....<아빠는 운전 잘하는데 엄마는 너무 운전을 못해, 진짜 못해, 엄마가 그모양이지,....등등>너무 화가나게하고 염장을 지를때가 많습니다. 이혼은 상습 가정폭력과 너무나 이기적인 전남편놈의 행태때문에 재판으로 이혼했고 전 남편놈은 나에게 철천지 웬수입니다.

그런데 아들놈의 행태가 전 남편놈과 비슷하게 나를 너무 힘들게 하는게 아들이라는 이성과 감정사이에서 가끔은 분노와 화가 납니다.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령 작은 심부름이라도 시켰는데 위의 경우처럼 <그런건 엄마가 해, 엄마가 하면 안될까? 싫어, 아니야 됐어, 엄마가 해,....라며 > 일언지하에 거절하는경우 아들에게 뭐라고 해야 아들이 집안일도 좀 돕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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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속이 터질것 같어요. fpemerw 0 8405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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