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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이상] 친구들에게 치이는 6살 아들-제발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15]

안녕하세요. 6살 남아를 둔 맞벌이 가정 엄마입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6살 아들은 집에서는 매우 밝고 엄마,아빠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고 집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정불화나 이런것도 전혀없고 버릇없게 키우지 않고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기질적으로 좀 순하고 착한면이 있긴한것 같은데 문제는 부모님 외에 다른 사람에게 싫은(?)소리를 못한다는겁니다.

맞벌이 가정이어서 좀 일찍부터(만2세)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조금 무서웠나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 폭력이나 이런건 전혀 없었구요 아무래도 여러아이를 돌보다 보니 특히나 어린이집에 모두 남자아이들이라 선생님이 조금 무섭게 한것 같아요. 그것때문인지 일단 선생님이라고 하면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고 유치원에 가서는 좀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일단 조금 어려워 합니다.

어쨋든 설명하기 길지만 기타 여러가지 정황상 지금의 유치원에서 선생님의 영향으로 애가 주눅이 들거나 위축이 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을 어려워 한다거나 무서워 하지도 않고요.

문제는 또래들 사이에서 자기 할말을 제대로 못한다는겁니다.

좀 작고 말라서인지 친구들이랑 놀때 자기 덩치랑 비슷한 아이들과 어울려 놀길 좋아하고 단둘이 놀때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셋이상이 되서 몰려다닐때는 자연스럽게 무리에 끼지 못할 때가 있고 조금 기가 쎈 아이들이 있으면 너무 순순히 쫄병(약자)가 됩니다.

그래서 단 둘이 아닌 여러명 친구가 있는 자리에는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만의 약육강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약자가 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싫다는 자기의 의사표현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빌려줬다가 달라고를 못하고 저에게 얘기를 합니다. 제가 달라고 해도 괜찮다고 하면 엄마가 대신 말해달라고 하고 제가 엄마가 보고 있들테니 얘기해도 괜찮다고 하면 엄청 작은 목소리로 겨우 얘기를 합니다.

놀이터에서 장난감 같은걸 같이 주었는데 상대방 친구가 가져간다고 하면 제가 같이 주웠으니 같이 가지고 놀자 이러면 친구가 싫어요 하고 가져가면 아무말을 못합니다.

미끄럼틀에 먼저 올라갔는데 뒤에서 친구가 비켜 이러면서 밀치는 정도도 아니고 살짝 손을 치면 아무말 못하고 비켜섭니다.

손을 잡고 노는 놀이에 손잡기 싫은 친구가 손도 아닌 손목을 잡아도 놓으라고 하거나 빼질 못합니다.

예를 든것이지 이런 비슷한 모습이 수차례 목격되고 어른인 제가 나설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보통은 두고보기만 하고 조금 심하다 싶을땐 가서 같이 하자 친구(아들)가 먼저 했으니 양보하자 또는 친구(아들)꺼니깐 이제 줘야할꺼 같은데...정도면 끼어듭니다.

제가 보고 있을때 이정도인데 제가 없을때 또래 친구들에게 얼마나 치일지 생각하면 너무 속상합니다.

아들에게 그 상황이 지나고 나서 너도 저거 가지고 놀고 싶지 않았어? 이러면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친구한테 얘기를 안했어? 이러면 얼버무리거나 다른이야기로 전환하거나 합니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아직 순수하고 서로 몸싸움을 하거나 이런 경우는 없고 실제로 유치원 친구 엄마들과 제가 친하기도 하고 유치원 선생님과 통화도 여러번 했는데 큰 문제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같이 어울리거나 놀때 드러나게 문제가 되어 보이진 않지만 항상 저렇게 치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좀처럼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네요.

엄마의 느낌상 아들은 친구한테 싫은 소리를 해서 상대방 친구가 더 큰 목소리로 뭐라고 하는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싸움이 일어날꺼 같은 상황을 만들기 싫어하는것 같고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노는것보다 엄마아빠랑 노는걸 더 좋아해요.

6살이면 한참 친구들이랑 노는걸 좋아할 나이인데 걱정입니다.

다른 엄마들은 제가 아들이랑 너무 재밌게 놀아줘서 엄마랑 더 놀고 싶어한다는 문제라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 같구요.

 

아직 6살이라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되지만 지금보다 더 걱정인건 학교가게 되서도 저렇게 치이면 성격이나 학교생활에 문제가 될꺼 같아 지금부터 고민을 하고 적절한 조취를 취해야할듯 해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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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친구들에게 치이는 6살 아들-제발 조언 부탁... Sunshine girl 0 2876 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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