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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육아가 피곤해서 힘든 것 보다 [3]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몇 자 써보려고요

저는 8개월 예쁜 아기가 있어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요즘 급성장기인지 이가 나려고 하는건지 아기가 잠을 잘 못 자요
한 달째 새벽에 1시간에 한 번 씩 깨서 칭얼거리고 낮에는 엄청 활발한 아기여서 눈을 떨 수가 없어요
체력적으로 그리고 밤에 잠을 못 자다보니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투정을 좀 부리고 싶어서 "나 요즘 너무 피곤해 매일 울어" (실제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매일 울어요) 라고 했더니 남편이 "나도 너무 피곤해" 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아기가 태어난 후로 계속 일이 바빠 10~12시에 퇴근하고 7시에 출근하고 주말출근도 하고 그래요 바쁜지 알아서 제가 종일 애기랑 둘이 있는 것에는 불만이 없어요 아기도 엄청 예뻐하고 잘 봐주고 주말에는 집안일도 도와주려 하거든요 저희는 부부사이도 좋아요

그런데 섭섭한 건 남편이 저보다 자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데요 그런 느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직접 그렇게 말하니 섭섭하고 약간 상실감 같은 거 느껴지네요

힘들고 답답해서 얘기가 하고 싶었는데 그냥 얘기를 못 하겠더라고요 본인이 더 힘들다는데 제가 무슨 얘기를 할 ㅅㄷᆞ 있겠어요

마음이 많이 허전하고 답답하고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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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육아가 피곤해서 힘든 것 보다 사미마미 0 1530 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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