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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임신 중 음주, 흡연 괜찮을까?

Q.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데요. 임신인지 모르고 소주를 한 병정도 마시고 흡연도 했습니다. 아이가 괜찮을까요?


성인


A. 소변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보시고 만일 음성이라면 좀 더 기다려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임신중 흡연과 음주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임신 중 음주가 미치는 영향

임신 중 만성적인 음주는 태아에게 매우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경관 결손이나 안면기형, 성장지체 등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고 출생 후 발달지체, 성장 장애 및 학습능력 결핍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얼마나 많은 양의 음주를 해야 이런 기형이 발생할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습니다.


보통은 알코올 중독자처럼 임시기간 내내 만성적으로 폭음하는 경우에 이와 같은 태아 기형 발생의 위험이 높아서 매일 술을 8잔 이상 마신 경우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갖는 아이의 출산 위험이 30~50% 정도라고 합니다. 임신 초기에 한두 차례 음주를 하고 그 후 임신 기간 금주를 하신다면 태아 알코올 증후군 발생 위험성은 매우 낮습니다.


▶ 임신 중 흡연이 미치는 영향

자궁 내의 태아는 엄마에게서 영양분과 산소 등 모든 것을 받고 있는데, 이때 엄마와 태아를 연결해주는 것이 태반과 탯줄이지요. 흡연은 태아가 담배의 독성에 노출되게 할 뿐만 아니라 태반 기능에도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담배는 체내 혈중 산소의 일부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역할이 있어서 산모가 담배를 피우게 되면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 혈액 내의 산소량이 정상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태아의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빨라지게 되고 태아는 산소를 얻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또한, 담배에는 또 다른 독성물질을 갖고 있는데 이 물질들이 태반 기능을 떨어트려 태아에게 영양공급의 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흡연은 태아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저체중아가 많이 출생하게 되는데 정상 태아보다 임신 주 수 대비 체중이 200g 정도 적게 됩니다.


엄마의 흡연량이 많을수록 태아 체중 감소는 심해지게 됩니다. 체중뿐만 아니라 체내 여러 장기 크기도 작아지고 폐 기능도 떨어져 출생 후 병치레가 잦고 중이염이나 천식성 기관지염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아집니다.


한편 산모 흡연은 출산 전에 먼저 태반이 떨어지는 조기 태반 박리의 위험률이 높아지는데 이 경우 조산아분만을 초래하게 되고 심각한 경우에는 사산아분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초기에 흡연한 경우, 담배가 태아의 성장에 장애를 주고 있지만, 태아는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부터라도 금연한 경우 임신 전 기간 흡연을 하지 않은 산모의 태아와 같은 체중의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니 좌절하시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금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 (산부인과 전문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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