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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입덧 탈출기

아기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임신 후 첫 번째 고비라는 입덧이 찾아왔다. 출퇴근길은 물론이고 업무 중에도 시도 때도 없이 헛구역질과 구토에 시달리니 지옥을 오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워킹맘이 알아두면 좋을 입덧 대처법을 알아봤다.


요즘은 임신을 해도 쉬지 않고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 많다. 임신으로 일하는 게 평소보다 버거운 건 사실이지만 동료의 배려와 남편의 도움이 있다면 충분히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바로 ‘입덧’. 실제로 대부분 직장 여성들이 임신을 하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입덧이 심한 때를 꼽는데 퇴사를 고려할 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입덧은 보통 임신 초기인 4~6주 정도부터 시작되는데 11~13주쯤 가장 심하며 대부분 14~16주 정도면 사라진다. 입덧은 전체 임신부의 70~85%가 겪는데 구역질, 후각 과민증,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하루 종일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고 아침 공복에만 하기도 하며 모든 음식, 혹은 특정 음식에만 반응하는 등 개인차가 크다. 그러니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해 입덧에 대처해야 한다.

1 가방에 간식 쟁여두기
입덧을 하는 시기에는 출퇴근 시간에 간단히 꺼내 먹을 수 있도록 간식을 항상 핸드백에 챙겨 두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변 사람의 땀 냄새나 향수 냄새, 음식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면 껌이나 사탕을 가지고 다니며 먹는 것도 방법. 출퇴근길이나 외근을 나갈 때 허기지면 입덧이 심해질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기 편한 초코바 같은 간식을 챙기는 것도 좋다.


2 비닐봉지와 물티슈 챙기기
입덧이 심한 경우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토하는 일이 다반사. 다급할 때는 화장실까지 뛰어갈 여유조차 없으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닐봉지와 입 닦을 때 쓸 물티슈를 휴대한다.

3 틈나는 대로 움직이기
아무리 업무가 많더라도 의자에 꼼짝 않고 앉아만 있으면 임신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좋지 않다. 짬날 때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천천히 돌아다니며 몸을 움직이는 게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후 남는 시간에는 회사 근처 공원이나 나무가 있는 곳에 가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어보자.

4 수시로 수분 섭취하기
입덧이 심해 자주 토하면 체외로 수분이 많이 배출된다. 흔히 말하는 토하고 먹는(토덧) 증상이 심한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 시원한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간혹 맹물까지 비리게 느껴진다는 임신부도 있는데 이럴 땐 이온음료를 마셔도 된다. 탄산수나 과일주스 등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걸 찾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단,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 카페인이 분해 및 배출되지 않아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참고로 임신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 허용량은 300㎎다.


5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입덧은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한 경우도 많다. 특히 직장에 다니면서 업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 있는데, 이럴 땐 임신부 스스로 자신이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주변 환경을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바꾸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싶으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자. 평소에 갖고 싶었던 아기용품을 구입하는 등 소소한 쇼핑을 하는 것도 기분 전환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손발 마사지하기
손바닥과 발바닥 전체를 10분 정도 골고루 마사지하면 입덧이 완화된다. 손가락으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누르거나 손목 안쪽을 눌러주는 것도 입덧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7 점심은 찬 메뉴 고르기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 따뜻한 국물 요리는 조리 과정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편. 찬 음식은 조리하는 냄새가 덜 나므로 구토나 메스꺼움이 줄어들 수 있다. 점심 메뉴는 찬 음식 위주로 고르고 부득이하게 이런 음식을 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점심을 따로 먹도록 한다. 밖에 나가는 것조차 버겁다면 샐러드나 과일 등 냄새가 덜 나는 도시락을 집에서 싸오는 것도 방법. 요즘엔 샐러드 도시락을 배송하는 업체도 많으니 입맛에 맞는 걸 골라 먹기도 좋다.


8 간식은 든든한 견과류
임신부는 금세 허기가 지는데 특히 공복에 입덧이 심해지므로 간식을 자주 챙겨 먹는 게 좋다. 견과류는 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워 사무실에서도 간편하게 먹기 좋은 간식 중 하나. 특히 호두, 잣, 아몬드는 4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함유된 지방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이는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임신부 간식으로 제격.


입덧은 보통 임신 초기인 4~6주 정도부터 시작되는데 11~13주쯤 가장 심하며 대부분 14~16주 정도면 사라진다. 입덧은 전체 임신부의 70~85%가 겪는데 구역질, 후각 과민증,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9 입덧 완화 제품 활용하기
시중에는 입덧 사탕, 입덧 밴드, 입덧 팔찌 등 입덧을 완화해준다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있다. 입덧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효과가 있는 건 아니므로 과도한 신뢰는 금물.


10 병원에서 링거 맞기
입덧이 너무 심해 탈진 증상이 나타나면 상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병원에 다녀오자. 포도당 수액과 함께 비타민 수액을 맞으면 입덧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입덧 주사나 입덧 약 역시 마찬가지. 눈치가 보이더라도 힘든 걸 참는 것보다는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병원 진료를 받는 편이 낫다.


기획 : 강지수 기자 | 사진 : 안현지, 서울문화사 자료실

아기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임신 후
첫 번째 고비라는 입덧이 찾아왔다. 출퇴근길은 물론이고 업무 중에도 시도 때도 없이 헛구역질과 구토에 시달리니 지옥을 오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워킹맘이 알아두면
좋을 입덧 대처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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