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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트러블 명쾌한 해결

임신 초기


변비

평소 변비가 없던 사람도 임신을 하면서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변비의 원인은 임신으로 인해 증가한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기능을 둔화시키기 때문. 2~3일에 한 번이라도 변을 볼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한동안 화장실을 못 가거나 변이 딱딱해져 치질이 생길 정도라면 전문의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약을 처방받도록 한다.
solution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찬물 1컵을 천천히 마신다.
유산균이 함유된 요구르트를 먹는 것도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1병 정도가 적당.


방광염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리기 쉽다. 증세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 속에 오줌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것. 방광염은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되고 출산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그러나 방치하면 신우염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solution
요의가 느껴지면 소변을 참지 말고 곧바로 화장실에 간다. 또한 외출하기에 앞서 미리 화장실에 갔다 오는 습관을 들인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 소변량을 늘린다.


냉, 대하

임신 초기에는 질 분비물이 많아져 평소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을 일으키기 쉽다. 간혹 세균에 의한 칸디다증 등 질염 증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solution
아침저녁으로 속옷을 갈아입어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배변 후 항문을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아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


두통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이 임신 초기에 두통으로 고생하거나, 원래 두통이 있었는데 임신 후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주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자율신경에 변화가 오기 때문인데, 입덧에 의한 스트레스와 목, 어깨 결림 등과도 관계가 있다.
solution
편안히 누워 마음과 몸의 긴장을 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진 신경을 가라앉힌다.
임신부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남편은 두 손을 아내의 앞이마와 뒷머리에 자연스럽게 밀착시킨 다음 지그시 누른다. 이때 통증이 없을 정도의 강도가 적당하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세포로부터 생기는 혹을 말하는데, 근종의 모양과 크기, 위치는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자궁내막이나 바깥쪽, 근육 사이에 생기거나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의 혹도 있다. 자궁근종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임신했을 경우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커지고, 출산 후 출혈 때문에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
solution
3㎝ 미만의 자궁근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커질 수도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근종이 크거나 자궁 경부 가까이에 있으면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를 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산후 출혈이 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복강경(내시경)이나 개복수술로 근종을 제거해야 한다.


현기증

임신 초기의 현기증은 빈혈 탓일 수도 있지만 저혈당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섭취한 음식의 많은 영양분을 태아에게 빼앗기므로 음식물을 섭취해 혈당이 올라갔다 하더라도 금방 다시 내려오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중에는 혈압의 변동이 심한데, 특히 갑자기 일어날 때 현기증을 느끼곤 한다.
solution
혈당이 떨어지지 않게 식사를 여러 번에 나누어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현기증이 느껴지면 앉거나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 그래도 현기증이 계속되면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한참 앉아 있도록 한다.


출혈

자궁 외 임신 질 부분으로 나오는 혈액은 적지만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끼고 혈압이 급격히 내려가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수술해야 한다.
유산 임신 초기의 유산 증상은 아랫배 통증은 별로 없고 소량의 출혈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개 수정란의 이상으로 인한 유산이므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자궁경부 미란 임신 중 출혈 원인 1위로 자궁경부가 빨갛게 부으며 출혈을 보이지만 임신 유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자궁암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포상기태 포상기태는 태반의 영양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임신 초기부터 구역질이나 구토가 유난히 심하고, 개월 수에 비해 배가 많이 부르며, 임신 3~4개월에 출혈이 반복된다.
solution
출혈을 보이면 큰 문제일 가능성이 크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다.

 
 

임신 중기


요통

배가 나오기 때문에 균형을 잡기 위해서 상체를 점점 더 뒤로 젖히게 된다. 이런 자세는 허리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의 원인이 된다. 또 난소와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등뼈나 골절을 이완시켜 요통을 일으킨다.
solution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깊숙이 앉는다. 바닥에 앉을 때도 항상 등을 곧게 세우고 바르게 앉는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허리에 부담이 줄어든다. 이때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 같은 것을 끼우면 더욱 편안하고 몸을 안정감 있게 한다. 또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도 등뼈를 바르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배 땅김

배 전체가 땅기며 공처럼 단단하게 뭉치는데, 임신부라면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으로 1시간에 한 번 정도라면 안심해도 된다. 하지만 임신 중 일정한 간격을 두고 통증이 되풀이되거나 출혈이 있다면 유산이나 조산, 자궁 외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solution
자주 휴식을 취하고 편한 자세로 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한동안 안정을 취해도 낫지 않는 경우, 극심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간다.


피부 가려움증

임신 중기 이후의 피부 가려움증과 발진은 주로 가슴이나 배, 다리 등에 많이 생긴다. 두드러기처럼 부풀어 올라 가렵기만 한 경우도 있지만, 물집이 생겨 습진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성 소양증이라고도 하는데 출산 후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solution
자주 샤워해서 몸을 깨끗하게 한다.
면 소재 옷을 얇게 입고, 가려움증이 심하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바른다.

치질
배변 뒤 휴지로 닦았을 대 피가 묻어 나오거나 항문이 아프고 간지럽다면 치질을 의심할 수 있다. 임신 기간 내내 따라다닐 수 있으며 출산 후에도 한동안 계속될 수 있다.
solution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변을 본 후에도 뒷물을 잘한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자세를 자주 바꾸어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임신선과 튼 살

임신하면 배는 물론이고 가슴과 엉덩이도 함께 커진다. 흔히 ‘살이 튼다’고 하는 것은 늘어난 피부를 피하조직이 따라가지 못해 피부 표면에 자국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임신선은 하복부를 중심으로 배에 많이 생기며, 튼 살은 피하지방이 많은 허벅지, 종아리, 유방, 엉덩이 부위에 많이 생긴다. 튼 살은 일단 한 번 생기면 출산 후에도 자국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살이 트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solution
입덧이 사라지면 식욕이 좋아지므로 갑자기 체중이 늘지 않도록 조심한다.
임신 4~5개월 무렵부터 임신부용 거들을 입거나 튼 살 방지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한다.


정맥류

정맥에 혈액이 뭉쳐 힘줄이 가늘고 길게 부풀어 오르거나 어느 한곳이 혹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임신 중 증가하는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태아가 자라면서 커진 자궁이 정맥을 누르는 때문이다. 커진 자궁이 하반신을 압박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해 생기는데 임신부의 절반 정도가 경험한다. 임신으로 생긴 정맥류의 70~80% 정도는 출산 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solution
마음을 편안히 하고 정맥류의 악화를 최소화시키는 예방법에
신경 쓴다. 오후에 다리가 많이 무거워지고 힘들다면 다리를
압박해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올려주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
너무 오래 서 있으면 다리에 무리를 주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잘 때나 누워 있을 때는 쿠션에 다리를 올린다.
몸이 힘들다고 너무 누워 있지 말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한다.

 
 

임신 후기


근육 경련

임신 후기에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특히 한밤중에 갑자기 쥐가 나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 몸무게가 불어나면서 몸의 무게중심이 변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드물게는 체내에 칼슘이 부족해도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solution
발목과 발을 자주 돌려주고, 종아리와 다리를 수시로 마사지한다.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소화불량 & 속쓰림

태아가 성장하여 자궁이 커지면서 위를 압박해 소화를 방해하거나 위액의 역류를 막는 근육이 약간 이완되어 속이 쓰린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기침을 하거나 누워 있을 때 위액이 역류하는 경우도 있다.
solution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먹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한다.
산성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하루에 5~6끼로 식사 횟수를 늘려 조금씩 자주 먹는다.
잠자기 전에 우유 1컵을 마시면 위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질 출혈

임신 후기에는 성관계 또는 내진 때문에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밖에도 태반이 자궁에 자리를 잘못 잡았거나, 자궁벽에서 분리되어 떨어져 나오면 출혈이 생긴다. 복통이나 요통과 함께 심한 출혈이 일어나면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징후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조산되지 않도록 조취를 취한다.
solution
적은 양의 출혈이라도 계속될 때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바로 검진을 받는다.
통증 없이 갑자기 출혈이 있으면 전치태반을 의심해보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 검붉은 피가 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복부 통증

임신 초기의 통증과 임신 말기의 통증은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후기의 극심한 복부 통증은 조산의 징후일 수 있다. 조산아들은 복부 통증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징후로 예정보다 일찍 골반에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한다.
solution
무리한 운동이나 격렬한 몸놀림을 삼간다.
배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


발목 통증

태아의 머리가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하복부와 대퇴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solution
얼음 마사지를 수시로 한다. 또는 물이 든 병을 바닥에 놓고 발바닥으로 굴리면서 마사지한다.
임신부에게 적절한 신발과 기능성 깔창을 이용한다.


부종

임신 후기에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나타난다. 얼굴이나 손이 붓기도 하지만 다리 부종이 가장 흔한데 이는 체액이 몸 아래쪽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가벼운 부종은 마사지나 다리를 올리는 간단한 처치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solution
앉거나 누워 있을 때는 부은 다리를 되도록 높이 놀리고 자주 휴식을 취한다.
오이 달인 물은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잘 익은 오이를 골라 씨를 제거한 뒤 물을 붓고 달여 하루 2~3회씩 나누어 마신다.


자료제공 : |베스트베이비
진행 지은경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감수 고재환(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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