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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똑똑한 피부 관리 노하우

임신부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다. 임신 시기별 피부 관리 노하우를 알아보자.


임신은 여성의 몸에 내분비, 대사, 면역학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살이 트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각종 피부 트러블이 나타난다. 임신 기간 동안 피부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임신부는 각질 형성 세포가 증식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게 좋다. 또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분비가 폭발적으로 늘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해 기미와 주근깨가 진해지므로 자외선 차단도 신경 써야 한다.

시기별 임신부의 피부 변화&관리법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 상태가 자주 바뀌는데, 특히 초기와 후기의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시기별 피부 변화와 그에 따른 관리법을 알아보자.

1 임신 초기 ~3months

임신 전과 다르게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체온이 올라가며 피지샘과 땀샘의 활동이 증가한다.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땀띠나 물집, 습진, 다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임신 전 여드름이 자주 생겼던 임신부라면 피지나 땀 등 노폐물이 모공에 축적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How to Care

□ 꼼꼼하게 세안하기 > 임신 초기에는 피지 생성과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증가해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쉽다. 그러니 꼼꼼하게 클렌징하고,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염증을 유발하므로 삼갈 것. 특히 여드름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바르는 행동은 금물. 임신 초기에는 약물 사용을 주의해야 하므로 반드시 유해성분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 성분이 순한 화장품 사용하기 > 평소보다 성분이 순한 제품을 쓰고 색조 화장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임신 6주 차에 입덧이 시작되는데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로 인해 구역질을 할 수 있으니 삼갈 것. 파라벤, 레티놀, 디에탄올아민, 이소플라본 등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임신 중 사용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아로마 오일 중 재스민오일, 라벤더오일, 캐모마일오일 등은 자궁 수축과 근육 이완을 유발해 조산과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역시 사용을 삼간다.


plus tip 임신 후 화장품 선택 요령

화장품 성분이 뱃속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성분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주름 개선용 화장품에 함유된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임신 기간 중 하루 5000㎍ 이상 과량으로 섭취하면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금해야 한다. 또한 화장품 보존료의 일종인 메탄알, 자외선차단제에 함유된 성분 중 벤조페논-3, 옥시벤존, 파라아미노안식향산(PABA) 등은 태아에게 위험한 유해 성분이므로 제품의 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게 좋다.

2 임신 중기 4~7months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이 증가해 피부에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주로 유두, 유륜, 겨드랑이, 외부 생식기 등에 증상이 두드러지며, 아랫배에서 명치를 연결하는 선상에 ‘흑선’이 나타난다. 원래 있던 점이나 주근깨가 커지거나 짙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기미도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햇빛에 노출되면 더 악화되므로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How to Care

□ 자외선차단제 틈틈이 덧바르기 > 임신 기간에 생겼던 기미나 주근깨는 출산 후 대부분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진해지기도 하므로 사전 예방이 필수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를 것. 특히 UVA는 피부 진피층에 깊숙이 침투해 기미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UVB뿐 아니라 UVA를 차단하는 PA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한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보다는 백탁 현상이 있더라도 피부 흡수도가 낮은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 보습 관리와 비타민 C 섭취하기 > 피부가 건조하면 색소 침착이 두드러질 뿐 아니라 튼살이 생기기도 쉽다. 특히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예방하는 게 최선. 튼살이 생기기 쉬운 복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며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노화 방지 등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브로콜리, 양배추, 사과 등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자.


3 임신 후기 8~10months

복강 내압 증가로 인한 혈관 확장으로 다리와 발이 잘 붓는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가 눈에 띄게 건조해지며 모발 또한 푸석푸석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몸무게 늘면서 피부가 급격히 팽창해 배, 엉덩이, 넓적다리, 유방 등에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튼살이 생긴다. 또한 혈관 변화로 발생한 충혈로 인해 거미혈관종, 손바닥에 홍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How to Care

□ 가벼운 전신 마사지 하기 > 임신 후기에는 움직임이 둔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부종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예방하려면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 후 가볍게 전신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종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 온몸을 강하게 자극하는 마사지는 금물. 마사지 오일이나 보습제를 바르고 부드럽게 지압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부종으로 건조해진 얼굴과 몸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말 것. 그리고 잠잘 때는 다리에 푹신한 쿠션을 받치거나 좌측 옆으로 누워 자고, 다리가 심하게 부었을 때는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보습 관리 및 튼살 예방에 힘쓰기 > 튼살 자국이 은색으로 변한 후에는 치료가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완치가 어려우므로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혈관을 자극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살이 트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삼간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챙겨 발라 수분을 공급하고 체중 관리에도 신경 쓰자.


기획 : 김도담 기자 | 사진 : 이성우 | 도움말 : 김현주(순천향대 부천병원 피부과 교수), 고재환(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 참고도서 : <첫 아이 임신·출산>(BB books)

임신부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다. 임신 시기별 피부 관리 노하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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