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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후 건강한 임신 유지와 출산을 위한 재임신 시기와 관리법

산모에게 가장 큰 고통이라면, 바로 ‘유산’일 것이다. 어쩌면 출산의 고통보다 더 큰 아픔으로 남을 수 있다. 특히 계류유산은 별다른 증상 없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숨지는 것으로, 6~10주 사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계류유산은 이미 사망한 태아가 사망 후 8주 후까지도 자궁 밖으로 배출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임신 20주 이내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했지만 배출되지 않은 경우도 해당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질 출혈이 나타난다. 따라서 원인 불명의 출혈이 발생하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고 조치를 받아야 한다.


계류유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이미 태아가 사망한 상태이지만 입덧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산모는 당연히 태아가 무사히 잘 자라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계류유산은 그만큼 자가진단이 쉽지 않다는 의미도 된다. 입덧뿐 아니라 유방통도 유지될 수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한 증상만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렵다.


임신한 여성


계류유산 사실이 발견되면 일반적으로 자궁 수축과 임신 물질의 배출을 돕는 약물치료나, 자궁 내벽을 긁어내는 수술 치료(소파수술)를 받게 된다. 더구나 계류유산을 겪게 되면 극심한 피로감과 응고장애로 인한 잇몸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식욕 감퇴도 발생한다.


계류유산이 진행된 경우 수술이 잘 이뤄졌다 해도, 정상적인 출산보다 자궁 기능이 더 많이 손상돼 산후조리만큼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 유산 직후에는 자궁이 회복되지 않아 유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생리를 3번 한 뒤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유산 수술 후 조리를 제대로 못 하면 자궁 내막 손상으로 인한 자궁 내막 유착이나 자궁 내 질환 발생, 임신 지연 또는 불임, 생리통 또는 생리불순 등이 발병할 수 있다. 기력 저하도 심해지고, 손가락이나 손·발목, 무릎이 시리거나 통증, 산후풍 등도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4~6주 이후 생리를 하게 되지만, 생리가 빨리 돌아오지 않아도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가 이어지면 8~10주 안에는 생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생리가 오지 않거나, 수술 후 출혈이 심하지 않았음에도 생리 양이 지나치게 줄었다면 산부인과에서 자궁 내막 유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산 후에는 찬물 목욕이나 입욕은 2~3주간 삼가야 하고, 따뜻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 정도만 해야 한다. 유산 후 첫 주에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이후로도 2~3주간은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식사는 단백질과 무기질, 칼슘과 비타민 등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하고, 차가운 음식은 피한다.


유산 횟수에 따라 유산 위험률은 더욱 높아지므로, 습관성 유산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유산 원인에 대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고, 다시 임신에 성공하면 곧바로 유산방지 한약(안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자궁 내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의 수축을 도와 자궁 회복을 돕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유산 이후 기력 저하를 느끼거나, 산모의 나이가 많은 경우, 직장에서 업무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평소 소량의 출혈이 자주 보이거나 유산 후 배란성 출혈이 생긴 경우, 생리 주기가 너무 길어지거나 짧아진 경우, 산후풍이 생긴 경우 등도 어혈 치료 후 자궁을 보강하는 한방 치료가 도움된다.


계류유산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후 건강 상태를 잘 살피고 필요한 치료를 잘 받게 된다면, 다음 임신에서는 유산율을 낮춰 건강하게 임신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글 = 인애한의원 강남점 정소영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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