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반복되는 유산ㆍ습관성 유산, 그 실체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이뤄져 임신에 성공하여도 정상적인 임신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태아가 배출되면 건강한 아이를 얻는 꿈은 허물어지게 된다. 이런 가슴 쓰린 경험은 한번으로도 족한데 임신이 되면 같은 시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되는 유산을 습관성 유산이라 한다.

습관성 유산은 임신 3개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통계에 의하면 임신 중 유산되기 쉬운 시기는 3, 5, 7, 9인 홀수 달에 유산징조가 많이 나타난다. 자연유산이 반복되면 습관성유산이 되면서 자궁이 약해져 불임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습관성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

한의학에서는 습관성 유산을 활태(滑胎)라고 하는데, 그 원인은 다양하다. 이상이 있는 수정난, 자궁기형, 자궁발육부전, 경관확대증, 경관 파열 등은 습관성 유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이 외에 매독, 각종 내분비 이상 등 전신 질환도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된다. 특히, 매독은 습관성 유산과 조산의 20~30% 원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습관성 유산은 일종의 조건반사에 의하여 그 시기가 되면 자동적으로 자궁 문이 열려 생기게 된다.

습관성 유산은 자궁출혈, 하복부 동통, 태아 배출 순서로 진행

유산은 자궁출혈, 하복부 동통, 태아 배출의 순서로 진행된다. 임신 3개월 이전의 유산은 자궁출혈만이 나타난다. 탈락 막이 두껍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유산이 시작되면 태아 부분의 전체가 자궁벽에서 탈락되거나 혹은 일부가 파괴됨으로 심한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임신 4~5개월 이후의 유산에서는 하복부 동통이 진통과 유사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때에는 심한 복통과 함께 출혈을 동반함으로써 임신이 종결되게 된다. 태아 배출의 경우 초기 유산의 경우에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임신 2개월 이후의 유산에서는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습관성 유산의 치료는 유산을 예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대부분 임신 중에 출혈이 있으면 움직이지 말고 누어서 안정을 취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유산과 조산을 방지하고 정상의 임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하복부 동통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을 행기안태(行氣安胎)라고 하여 기본방을 안태음(安胎飮)이라는 처방을 사용하고, 자궁출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교애사물탕을 이용한다.

한의학에서 권하는 안태법(安胎法) 생활 속 주의사항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안태법(安胎法)이라는 구체적인 생활상의 주의사항을 제시한다. 안태(安胎)란 태아를 안전하게 한다는 뜻이다.

1. 균형 잡힌 식사습관과 음식 섭취
- 단백질, 칼슘과 철분,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하게 섭취하며, 짠 음식은 부종을 유발하므로 가급적 제한 하도록 한다.
- 고추, 겨자, 생강, 후추 등 자극성 조미료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정도면 충분하다. 커피, 홍차,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2.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멀리
- 쉽게 화내지 마라. 태아의 간장(肝臟)이 손상된다.
- 지나치게 기뻐하지 마라. 태아의 심장(心臟)이 손상된다.
- 깊이 근심하지 마라. 태아의 비장(脾臟)이 손상된다.
- 크게 슬퍼하지 마라. 태아의 폐(肺)가 손상된다.
- 갑자기 놀라지 마라. 태아의 신장(腎臟)이 손상된다.

3. 대변과 소변은 규칙적인 습관 유지
- 대변은 반드시 매일 보는 습관을 붙인다. 변비가 있으면 야채류를 많이 먹고, 식전에 물이나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소변은 임신 후반기에 들어서면 자주 마렵게 된다. 이를 참게 되면 방광염이 될 수 있으므로 참지 않도록 한다.

4. 샤워를 가볍게 하도록 하고 장시간의 목욕은 하지 않도록 한다.

5. 일상의 생활은 여유롭게 하도록 한다.
- 주거환경은 청결히 하도록 하면 항상 보온과 환기에 주의를 기울인다.
- 과로는 유산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 저녁에는 가급적 과식을 피하고 하복부에 힘이 가해지는 일은 삼가도록 한다.

6. 임신 중 성생활은 신중하게 하도록 한다.

<감수 = 김상우추앤추한의원 김상우 박사>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