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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켜지는 빨간 신호등 ‘산후 트러블’

 

출산 후 몸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는 산욕기 산모들에게 생기는 일반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증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질병으로 확대돼 평생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산후 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산후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들

산후풍_ 출산 후에 관절이 아프거나 몸에 찬 기운이 도는 한의학적인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손발 저림, 수족 냉증, 시력 저하, 소화불량, 요통, 어깨 결림, 엉덩이 통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산후풍은 시린 통증을 동반하거나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산모의 신체를 허약하게 만드는데, 주로 골격계가 급격히 손상되는 것이 산후풍의 주 원인이 된다.

산욕열_ 산후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겨 열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산욕기 10일 동안 하루에 4번 체온을 재서 그 중 2일간 계속해서 38℃를 넘을 경우 산욕열로 간주한다. 고열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등 극히 위험할 수 있으므로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야 한다.

오로_ 산후에 자궁이 수축되면서 나오는 불순물로 짧게는 1주, 길게는 6주까지 나올 수 있다. 초기 3~4일간은 선홍색을 띠다가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색깔이 점차 엷어지고 양도 줄어든다. 모든 산모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를 통해 자궁과 질의 회복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오로의 양이 줄어들지 않고 오래 지속되거나 악취가 심하다면 2차 세균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생리 때보다 많은 양의 출혈이 있다면 잔류 태반 등에 의한 출혈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산후 복통_ 훗배앓이, 또는 후진통이라고 부른다. 산후에 1㎏ 정도로 커져 있던 자궁이 수축되면서 일어나는 경련 때문에 오는 통증이다. 대부분은 증상이 약하게 전개된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자궁의 수축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할 수 있지만 대개 출산 후 3~4일 정도 지나면 통증의 정도가 약해진다.

젖몸살_ 분만 후 2일 정도 지난 후 가슴에 오는 통증을 말한다. 유방이 커지고 일시적으로 열이 난다. 이는 분만 후 초유가 성숙유로 변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초산부에게 많이 일어나고, 특히 젖을 제때 짜지 못하는 직장 여성들이 젖몸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_ 산후에 근육의 이완으로 인해 생기는 흔한 증상이다. 출산을 하게 되면 자궁이나 방광, 요관 등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기침이나 웃음 등 작은 자극에도 소변이 새오나오게 된다. 40세 이상의 여성들의 30~40% 정도가 부인성 요실금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출산으로 인해 생긴 요실금은 산후 4주가 지나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산후 우울증_ 출산 후에 생기는 일시적인 우울감인 베이비 블루(Baby Blues)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가족의 위안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베이비 블루와는 달리 산후에 찾아오는 만성 우울증은 산욕기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며 실제로는 육아, 가사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우울증에 걸린 산모는 심한 무기력증을 보이고 심할 경우 아이를 학대하는 등 육아가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산후 비만_ 출산을 하면 몸이 많이 붓게 되고 자궁 내에 찌꺼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분만했다고 해서 바로 체중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출산 이전의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정상적인 기간은 산욕기가 지난 후 6개월 이내. 전문가들은 6개월 이후 원래 체중보다 2.5㎏ 이상 증가한 경우를 산후 비만이라고 진단한다. 산후 비만은 산후의 휴식 기간에 음식 섭취량과 운동 부족, 모유수유 등의 밸런스가 맞은 데서 비롯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산후에 적절한 비만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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