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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 사랑과 관심이 특효약

 

산후 우울증이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질환임은 분명하다. 산후 우울증은 대부분의 출산 여성이 경험하지만 심한 경우 일상 생활과 육아가 불가능해지고, 가족들과의 트러블도 잦아지게 된다. 산후 우울증,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산후 우울증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산후에 찾아오는 우울감의 원인은?

임신과 출산은 이처럼 산모에게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내분비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출산 후 5일이 되는 날은 우울한 기분이 가장 심해지는 날이고, 분만으로 인한 급격한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한다. 산후에 찾아오는 우울감은 가볍게 감정적으로 기분이 가라앉는 베이비블루스, 정신과적으로 우울하다고 판단되는 산후 우울증, 그보다 더욱 증상이 심화된 산후 정신 신경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산후 우울감의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상상 속의 아기와 현실의 차이_ <아기가 온다>에서는 상상했던 아기와 현실 속의 아기와의 차이가 산모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준다고 말한다. 출산과 동시에 엄마 뱃속에 있는 기간 동안 상상해 온 아기를 잃는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신생아 여드름이나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고, 쭈글쭈글한 피부는 마치 외계인처럼 보인다.

육아에 대한 부담_ 산후에는 아기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함이 밀려올 수 있다. 이는 아기를 처음 출산하는 초산모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자신이 과연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여기에 한없이 사랑을 베푸는 모성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더해져 엄마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에 두려움까지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출산과 양육이 불행한 결혼 생활을 야기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작스런 호르몬 분비의 저하_ 임신을 위해 늘어났던 여성호르몬이 출산과 함께 빠른 속도로 분비를 늦춰서 감정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폐경기 때 갱년기 우울증을 겪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은 임신 중에 평소보다 30배 이상 분비되어 체중이 늘고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출산을 하면 이 호르몬의 생성이 억제되어 일시적인 우울감을 줄 수 있다는 견해다. 한편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가하는 코르티솔의 영향,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이상,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 등과 관련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분석하기도 한다.

산욕기 초기의 피로 누적_ 지쳐 있는 산모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젖몸살과 봉합 부위의 통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분만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웠던 탓에 태어난 아기를 쳐다보기도 싫다는 산모도 있다. 또한 안 그래도 젖몸살로 시달리는데 아기는 밤낮 울어대고, 가사일은 마음먹는 대로 되지 않으면 절망감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으로서의 매력 저하_ 출산 후에는 크게 변화한 자신의 모습에서 허탈감을 느낄 수 있다. 출산까지는 진통과 분만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출산 후의 일에 대해서는 미처 준비나 예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출산 후의 신체 변화, 징그럽게 튼 살과 망가진 몸매, 축 처진 피부를 보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 하기도 한다.

정신과 질환의 과거력과 가족력_ 출산 전부터 강박적이나 불안감에 시달려온 성격적인 특징이 있거나, 정신과 질환을 앓아온 병력,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에 의해 산후 우울증을 호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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