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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체중 관리, 산후비만 기준은?

“애 엄마 맞아? 출산후에도 완벽한 몸매”,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무결점 몸매”...


최근 연예기사면에는 이런 제목의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출산 후에도 변함없이 임신 전과 같은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들이 뉴스면을 장식하면서 점점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를 가지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출산 후에는 평균적으로 0.5~3.8kg 정도 체중이 증가한다. 출산 후 증가된 몸무게는 의학적인 기준에서 어디까지가 용인되는 것이며, 어느 수준부터 조절해야 할까?


출산여성


임신 중 체중증가에 대해 임신 전에 정상 체중인 여성의 임신시 권장되는 체중증가는 미국의 경우 14kg, 국내에서는 11.3~15.8kg의 체중증가를 권장한다. 과체중인 임산부는 6.8~11.3kg이, 비만한 임산부의 경우 6.8kg정도의 체중증가가 일반적으로 인정된다. 출산 후 6주 동안 임신시 늘었던 체중의 절반 정도가 빠지고, 그 이후부터는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줄어들어, 임상적으로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이전보다 2.5kg 이상 증가한 경우 산후비만으로 정의한다.


산후 안정기간은 분만 직후부터 6~8주 정도로, 이를 산욕기라 일컫는다. 한의학에서는 <부인양방대전>에 기재된 바와 같이 적극적인 산모의 회복을 위한 시기로 100일을 제시하고 있다. 출산 후 100일까지는 신체내 노폐물과 체수분, 체지방 등이 땀과 소변, 오로 등으로 빠져나가고 임신 전 몸 상태로의 회복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자연적인 감소가 일어나는 출산 후 100일간은 가벼운 운동법을 택하고, 100일 뒤부터 6개월까지는 적극적으로 산후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산모에게 일률적인 체중 관리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임신중독증이 있었거나, 출산시 질이나 직장 손상으로 수술을 한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이나 간질환이 있었던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신부전증이 있었던 경우 등에서는 의학적 상담 진행 후 본인에게 맞는 관리법을 택해야 한다.


산후에는 걷기나 수영과 같은 전신근육을 쓰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줄어든 근육량 회복을 위해 근력 운동도 필요하다. 복부와 기립근을 강화시킬 수 있는 코어 운동과, 골반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케겔 운동이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신체활동이든지 임신 전 체력과 체중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므로 특별한 운동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출산 후에는 육아로 인해 산모들이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진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에 참여하여 체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집안일과 육아를 분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 체중 회복은 단순히 외관적인 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추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육아에 애쓰는 만큼 본인의 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황보수민 (한의사)>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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