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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고 아이 재우면 눈 나빠져요~

최근 만 2세 이전 아이를 불을 켜둔 채 재우면 커서 근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 네이처 > 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만 2세 이전에 야간 조명을 켜놓고 재운 아이들 중 2~16세에 근시가 된 비율이 34%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 조명보다 훨씬 밝은 실내등을 켜놓고 재운 아이들 중 무려 55% 근시가 된 반면, 조명을 완전히 끄고 잠을 재운 아이들은 10%에 그치는 수치를 보였다. 이와 비슷한 결과가 10여 년 전에도 보고된 바 있으나, 보통 엄마들은 자녀가 TV에 가까이 붙어 앉는 것만 경계할 뿐 그 외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의 눈 건강을 망치는 습관은 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

→조명을 끄고 잘 것: 시력 보호를 위해서는 아이를 재울 때 완전히 소등하는 것이 좋다. 불을 켜놓으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조명으로 인해 눈동자의 움직임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추측하지만 과학적으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상황. 하지만 연구결과가 말해주므로 주의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어두운 곳에서 TV시청은 No!: 어두운 곳에서 TV를 보면 안구의 조절운동이 많이 일어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근시 진행이 촉진될 수 있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읽지 말자: 눈과 책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눈의 조절운동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엎드린 상태에서 초점을 맞추려면 정면에서보다 눈의 조절운동이 3배 이상 많아져 눈의 피로감이 더하다. 이상적인 독서 자세는 책상에 앉아서 책받침대에 책을 세우고 30~40cm 정도 떨어져 보는 것.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도 아이가 책에 바짝 다가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무리 길어도 1회 40분 이내로 제한한다. 아이에게 근시가 일찍 나타났다면 독서보다는 야외놀이나 신체놀이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닌텐도 같은 휴대용 게임기의 작은 화면은 30분 이상 들여다보지 않게끔 한다.

→편식을 고칠 것: 정제되지 않은 설탕, 흰 밀가루 같은 식품이 근시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비타민이나 양질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눈의 피로가 누적되는 것은 사실. 따라서 채소를 고루 섭취 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한다.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은 당근, 브로콜리, 블루베리, 포도 등이 있다.

어릴 적 시력이 평생 간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흑백만 인지하며 20~25cm 이내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점차 눈의 움직임이 정확해지면서 만 3세에는 0.5, 4세 0.7, 6세 0.9~1.0 정도의 시력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안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뇌의 시각 기능 자체가 발달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한쪽 눈에만 질환이 있을 경우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의사 표현도 서툴러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것이 '소아 근시'. 시력 발달 자체는 정상적이나 근시 유전자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눈이 나빠지는 경우인데 습관에 의해 눈이 나빠지는 것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근시 판정은 안과 전문의가 실시하는 굴절검사로 간단히 알 수 있으며 근시정도나 아이의 시력에 따라 안경 착용이 필요한지 판단한다.

*만약 아이가 위와 같은 증상을 하나라도 보인다면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만 3세 이전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처: 베스트베이비
진행: 한보미 기자
사진: 이주현
도움말: 박미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안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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