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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하면 큰 화 부르는 소아비만

과거에는 통통하고 살집이 있는 아이들을 우량아라 하여 잘 먹고 튼튼한 아이라 여기고, 크면 살이 빠진다거나 살이 키로 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하면서 실제로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을 해치고 또한 성인 비만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아 비만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를 알아보자.

소아 비만의 다양한 원인들
유전적 요인_ 보통 가족 사진을 보면 대체로 체격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듯, 비만은 유전적인 경우가 많다. 이는 물론 체질적인 문제도 있지만, 식습관과 식생활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보통 부모가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은 80%, 한쪽 부모가 비만할 때는 40%, 부모가 모두 비만하지 않을 경우에는 7%의 확률이 있다. 물론 반드시 유전이 비만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 중에 비만이 있을 경우 비만이 될 소질이 높으므로 아이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_ 음식을 많이 먹고 활동은 별로 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남게 되는데, 그 에너지들이 지방 세포에 축적되어 지방 세포를 더욱 크게 만든다. 그러므로 음식을 끼니에 맞게 적당하게 필요한 양만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며, 아침 식사를 거르고 점심에 많이 먹는 등의 폭식성 식습관은 바로잡아야 한다. 또한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패스트푸드와 같은 것을 선호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음식들은 열량이 높으므로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한다.
절대적인 운동 부족_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뛰어놀기보다는 집에서 TV와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진 반면 운동량이 매우 적다. 또한 TV의 음식 광고, TV 시청 중 간식 섭취 등은 에너지 섭취까지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체 대사율의 차이_ 사람마다 지방을 만들고 소비하는 대사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어떤 아이는 지방을 더 쉽게 저장하여 살이 잘 찌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많이 먹는데도 빠른 속도로 에너지를 태워 살이 찌지 않기도 한다.
질병적인 요인_ 특정 질환에 이어 2차적으로 비만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소아의 경우 1% 미만으로 흔한 경우는 아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고인슐린혈증 등의 내분비 질환과 염색체 이상에 의한 질환, 중추신경(시상하부)의 손상, 수술로 식욕 조절을 못하는 경우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

소아 비만의 관리와 치료
활동 시간 늘리고 운동을 병행해야_ 소아 비만 치료에 효과가 큰 것 중 하나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틀에 짜여진 대로 움직이거나 장시간 동안 운동을 지속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활동들을 통해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산책 가기, 다른 아이들과 실외에서 자연스럽게 뛰어놀기 등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하루에 1시간 동안 밖에서 활발히 뛰어놀기만 하여도 충분한 운동이 되는데, 되도록 TV 및 비디오 시청, 컴퓨터 게임 시청 시간을 제한하도록 한다.
식습관 교정으로 열량 섭취 줄여_ 비만은 잘못된 식사 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 섭취량을 적당히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아이들이 4~5살이 되면 어느 정도 이해력이 발달되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살이 찌면 건강에도 좋지 않고 너도 힘들잖아.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며 ‘식습관을 고치면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면서 아이에게 식습관을 교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시켜 줘야 한다. 그러나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는 억압으로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아이 혼자 먹는 시간을 줄이고 식사를 할 때 이야기를 해가며 적당량을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물이나 수술 치료는 시행하지 않아_ 최근 미국국립식약청(FDA)에서는 지방 분해 효소 억제제와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약은 성인 비만 치료를 위해 장기 투여가 가능한 약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소아의 경우에는 이런 약물들의 효과나 안정성이 검증된 바 없어,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12세 이상은 간혹 처방되기는 하지만, 거의 권고되고 있지 않다. 또한 소아 비만 치료에는 위 절제술 등의 수술도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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