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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냄새 왜 그런가요?





cause 1 설태
아이에게서 입 냄새가 느껴질 경우 혀부터 살펴보는 것이 우선. 혓바닥 표면에 하얀 이 끼 모양의 설태가 가득 덮여 있으면 이것이 원인일 수 있다. 물론 야주 얇은 정도의 설태는 지극히 정상이지만 붉은 기가 거의 안 보일 정 도로 많이 쌓여 있다면 이것은 문제가 된다.

혀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나 탈락상피세포, 타액 등의 이물질이 12시간 이상 남아 있으면 설태가 증가하고 이것이 결국 세균을 증식시켜 고약한 악취가 되는 것.

또한 혓바닥이 갈라지거나 입 안이 헌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갈라진 혓바닥 돌기 사이에 낀 이물질이 곰팡이처럼 발효돼 염증이 생겨 썩는 듯한 냄새가 발생한다. 냄새뿐 아니라 혀가 찢어질 듯 쓰라린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Solution 설태가 입 냄새를 유발시키기는 하지만 질병은 아니므로 치료 받을 필요는 없다. 단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식후 입 안에 음식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 입 안을 헹궈준다. 평소에도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한다.

또한 손가락, 노리개젖꼭지, 담요 등을 자주 빠는 아이들은 입 속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손을 자주 씻기고 아이 주변의 물건들은 되도록 하루 한 번씩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질이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삶은 거즈로 검지를 감싼 후 혀를 포함한 입 안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생후 18개월 이후인 아 이들은 칫솔질을 할 때 혓바닥까지 문질러주면 이물질이 90% 이상 제거된다.
목구멍 가까이에 있는 혀 부분에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 잘 쌓이므로 특히 잘 닦아준다. 혀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거즈에 우유를 충분히 적셔 혀를 닦아주면 완화된다. 통증이 심하다면 입 안 전용 항생제 연고를 염증 부위에 하루 2~3회 발라줘야 한다.

cause 2 충치
젖니인데 벌써 충치가 눈에 띈다면 입 냄새와도 연결 지어 볼 수 있다. 흔히 영유아에게 는 충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젖병을 오래 빨거나 밤에 젖병을 물고 잠드는 경우, 자기 전에 우유를 먹여서 재우는 경우에는 얘기 가 달라진다.

이렇게 수시로 혹은 오랫동안 우유를 먹게 하면 젖니가 금방 썩어 냄새가 발생하며 충치 때문에 치아가 파이면 그 사이에 끼 는 음식물 찌꺼기들이 부패하면서 또 다른 냄새가 나게 된다.

이외에도 부모가 아이에게 뽀뽀를 하거나 음식물을 씹어서 먹여주는 등의 과 정에서 타액을 통해 충치균이 전염되어 아이의 입에서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Solution 충치가 발견되면 즉시 치료 받아야 한다 .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다. 수유나 이유식 후에는 반드시 매번 양치질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젖병 수유를 할 때는 엄마가 아이를 똑바로 안고 가능한 한 구멍이 작은 젖꼭지를 사용하여 우유가 바로 목구멍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밤중 수유의 경우 충치가 생기기 가장 좋은 때이므로 생후 6개월 전후로 밤중 수유를 끊 는 것이 좋으며 끊기 어려울 경우 물을 먹여 공복감도 채워주고 입 안도 헹궈준다.

만 2세부터는 컵을 사용해 우유를 먹도록 유도하 고, 우유도 수유기 때처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먹인다.

cause 3 대사성 질환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내쉴 때도 특유의 입 냄새가 난다면 이는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 일 필요가 있다. 대사성 질환으로 입 냄새가 날 정도라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인데, 이때는 단순히 냄새를 없애기보단 질환 치 료에 전념해야 한다.

당뇨병인 경우에는 침 분비가 적어져 입 안이 마르면서 아세톤 냄새(시큼하면서 달콤한 냄새)가 나며, 간 질환인 경우 는 간에서 해독되지 않은 독성 물질이 쌓여 고기나 달걀 썩은 냄새가 나고, 신장 질환(신부전증 등)인 경우는 신장에서 거르지 못한 요소가 축적돼 암모니아 냄새, 즉 소변 냄새가 난다.


Solution 치료가 급선무이므로 큰 소아과나 대학 병원의 소아내분비과, 소아신장과 등의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은 후 장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질환이 의심된다면 일단 종합검진부터 받아볼 것을 권한다.

cause 4 축농증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시간이 지나도 잘 낫지 않은 채 누런 콧물을 계속 훌쩍거린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축농증이 생기면 콧물을 계속 흘리게 되고 이를 들이마시면 콧물이 목을 타고 넘어가는 동안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심한 감기가 축농증으로 발전한 경우 코를 찌를 듯한 입 냄새를 풍긴다. 가벼운 축농증은 대개 감기가 나으면서 같이 없어지지만 감기와 함께 동반된 증상이 아닐 경우는 콧속 염증이 계속되며 입 냄새도 가시지 않는다.

또한 코가 막히면 자연스 레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므로 입 안이 건조해져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Solution 콧물을 훌쩍거리거나 코가 꽉 막힌 상태 라면 흡입기를 이용해 그때그때 제거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 스스로 호흡하면서 자연스레 회복할 수 있다.

또한 감기에 걸렸더라도 해열제나 항생제를 바로 복용할 것이 아니라 수면과 식사에 큰 지장이 없다면 자연치유되기를 기다려야 한 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항생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축농증은 보통 급성일 경우 2~3주, 만성일 경우 4~6주 항생제 치료를 하면 낫는다.

cause 5 소화 장애
평소 식욕이 없고 쉽게 피곤해하는 아이들의 경우 먹는 양은 적은데도 그조차 소화시키 지 못해 마치 화장실에서 나는 듯한 구린내를 풍길 때가 있다. 게다가 열이 많이 생겨 입 안이 텁텁하고 바싹 마르기까지 한다. 이런 아이 들은 위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그 때문에 발생하는 부패 가스가 식도를 타고 올라와 입 냄새가 되는 것.

소화기관이 튼튼해 항상 식욕이 넘치는 아이일지라도 너무 많이 먹는다면 이 또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때문에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또한 식후 적어도 3~4시간은 깨어 있어야 소화가 되는데 밤늦게 먹고 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게 되면 일시적인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Solution 소화를 돕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팔 다리를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것. 그러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소화가 촉진된다.

또한 규칙 적인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는 먹는 시간과 먹는 양을 일정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평소 아이에게 따뜻한 물을 자주 먹이는 것도 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주어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을 많 이 한다거나 명치끝을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아야 한다.

기획 : 손혜린ㅣ 포토그래퍼 : 권오상 ㅣ레몬트리ㅣpatzzi 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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