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겨울 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는 봄철에 심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겨울에 가장 농도가 높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의 농도가 1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월이면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은 습도가 높고 비도 많이 내리므로 먼지가 어느 정도 씻기지만, 겨울철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의 농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의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최근 몇 년 새 석탄 사용률이 급증했는데 석탄을 태우면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합쳐진 뒤 쌓여서 뿌연 하늘을 만든다.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 때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4.5% 증가했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미세먼지가 이토록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기가 작기 때문.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일반적인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으로 충분히 걸러진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지름이 머리카락의 정도인 10㎛밖에 되지 않아 걸러지지 않고 몸에 축적된다. 특히 머리카락의 ~ 정도인 초미세먼지는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되면 협심증, 뇌졸중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영유아나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부는 일반인에 비해 미세먼지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자세

1. 미세먼지 예보 확인하기

가급적 매일 대기 오염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미세먼지 예보’를 검색하면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는 국가 대기오염 정보 관리 시스템인 ‘에어코리아’ 홈페이지(www.airkorea.or.kr)에서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확인하면 된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일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네 단계로 구분한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나쁨’, ‘매우 나쁨’일 경우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량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원기날씨’ 앱은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이 있어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2. 마스크 착용하기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일반 마스크보다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선택하며 의약외품, KF80 또는 KF94 표기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기능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청결한 생활습관 유지하기

외출 후 귀가하면 아이의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기고 양치질도 빠뜨리지 않는다. 호흡기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코를 씻는 것도 좋은 방법.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할 때 입은 옷은 되도록 바로 벗어 세탁하고 겉옷의 경우 창가나 베란다에서 먼지를 털어내거나 먼지 제거 테이프로 떼어 없애도록 한다.

4. 실내 공기 관리는 필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날에는 집 안의 창문을 닫고 환기 횟수를 줄여 외부 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한다. 실내에서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할 때는 환기 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3분 이내로 하고 환기 후에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로 닦는다.

기획 : 강지수 기자 | 사진 : 한정환 | 모델 : 김민재(8개월) | 도움말 : 장혁기(장혁기이비인후과 원장)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