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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약! 엄마와 아이의 두통 관리 노하우

아이가 자주 머리를 아파하면 걱정스럽게 마련. 특히 연령이 낮은 아이의 경우 증상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 보니 머리가 아프다는 말 대신 어지럽다거나 배가 아프다는 식의 호소를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두통은 의외로 흔한 증세로 만 6세 아이의 40%가 경험할 정도로 빈도가 높다. 두통을 진찰할 때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지, 뇌의 구조적인 원인에 의한 것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소아 두통의 경우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 일차성 두통과 종양이나 외상으로 인한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소아 두통의 대부분은 긴장성 두통. 대개 머리가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평소에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살피고,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또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면 취침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콜릿, 치즈 등에는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인 티라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한 금지시킬 것. 또한 아질산염이 함유된 소시지, 베이컨, 햄 같은 가공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계절이 바뀌는 9월부터 12월은 연중 유아 열감기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때라 아이가 감기에 걸려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머리에 열이 나 힘들어하거나 두통을 호소할 때는 어린이용 해열진통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도 방법. 어린이용 해열제는 연령에 따라 복용 가능한 약이 다른데, 어린이용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제는 생후 100일 이후부터 먹여도 된다.

단, 반드시 아이의 몸무게에 따라 정량을 맞춰 먹여야 하며, 아기 열 내리는 방법으로 성인용 해열제를 쪼개서 먹이는 것은 절대 금물.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안 내린다고 해서 다른 해열제를 또 먹이게 되면 과량복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 또한 피한다. 어린아이들은 위장관이 성숙하지 않아 약 복용 후 쉽게 토할 수 있다. 아이가 토한다고 놀라지 말고 오히려 아이가 약을 토한 직후에는 뇌의 중추가 피로해져 구토 능력이 상실되므로 약 복용 후 10분 이내에 토했다면 바로 약을 다시 먹이는 것도 요령이다.

◆ mom

여성은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에 예민하다. 게다가 배란, 월경, 임신, 수유기 등 잦은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겪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두통이 더 많이 나타난다. 가벼운 두통이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신체활동이나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벼운 두통이 있다면 통증을 무리하게 참기보다는 단일성분의 진통제를 용량·용법에 맞춰 복용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방법. 진통제는 두통이 더 심해지기 전인 증상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낫다.

진통제의 종류에는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가 있는데, 소염진통제는 염증 완화와 진통 효과에 모두 작용한다. 염증 없이 단순한 두통이 있거나 열만 날 때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위에 부담이 적으므로 기억해 둘 것. 진통제에 대한 내성을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카페인 함유 진통제를 과다 복용하는 경우 간혹 카페인 의존성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매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이는 내성 때문이 아니라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 임신부 두통, 참지 마세요!

임신부나 가임기 여성의 경우 태아에 끼칠 영향을 우려해 평소 두통이 있어도 그냥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을 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심신을 더 지치게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 열이 심하게 나면 태아의 기형이나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두통이나 감기로 인해 심한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안전하다. 단, 약 복용 전 전문의와 상담할 것.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위나 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공복은 물론 하루 중 어느 때든 복용해도 된다.

 

 
기획:황선영 기자 | 사진:추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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