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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단계별 배변훈련 노하우

만 4세에 이르면 보통 하루 한 번에서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의 성인과 동일한 배변습관을 가지게 된다. 아이의 배변훈련은 심리적, 신체적 발달 단계에 맞춰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부모의 성급하고 잘못된 배변훈련은 아이에게 일시적으로 변비, 설사, 야뇨증, 강박증 등의 증상을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엄마에게 야단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반항심 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배변훈련 적정 시기는 일반적으로 생후 18개월부터 24개월 사이다. 아이의 발달에 따라서는 두 돌이 지나서 시작해도 별 문제는 없다. 계절적으로는 실내에서 옷 세탁 부담이 적고, 아이 옷을 벗겨 놓아도 감기 걸릴 걱정이 적은 여름을 추천한다.

효과적인 배변 훈련을 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용변을 보고 싶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광과 대장을 조절할 수 있는 생리적인 능력이 발달해야 한다. 보통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위한 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 능력과 어른의 행동을 흉내 낼 수 있는 정도의 인지 발달도 전제돼 아이가 배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배변훈련은 심리적, 신체적 발달 단계에 맞춰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부모의 성급하고 잘못된 배변훈련은 아이에게 일시적으로 변비, 설사, 야뇨증, 강박증 등의 증상을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엄마에게 야단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반항심 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베네세 코리아


◇ 변기와 친해지기 단계

1) 함께 용품 고르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기 전 아이가 사용할 변기를 정해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아이가 보다 친근감을 느끼면서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어른용 일반 변기에서 시작할 경우는 유아용 보조변기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변기에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받침대를 두는 것이 좋다.

2) 변기와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변기를 구입하면 눈에 잘 띄는 곳에 놓고 아이의 의자처럼 활용하도록 한다. 아이가 간식을 먹거나 책을 볼 때처럼 일상생활에서 변기를 활용하도록 해 변기에 앉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이에게 '응가', '쉬야'와 같은 단어를 미리 가르쳐 아이가 배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아이가 따라 할 수 있는 모델 활용하기

그림책이나 비디오 등을 이용해 아이에게 배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이용해 직접 배변 역할 놀이를 해 보거나 동성의 또래 친구나 부모, 형제들의 배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의 모방심리를 자극해 배변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본격적인 배변훈련 단계

1) 변기에 앉혀서 용변 유도하기

아이가 대소변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면 변기에 앉혀 "쉬~ 쉬~" 하거나 힘을 주는 동작을 같이 해 준다. 혹시 아이가 긴장하거나 익숙하지 않아 용변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용변을 볼 때까지 오래 앉혀 두는 것은 좋지 않으니, 다음에 다시 시도하도록 한다.

2) 배변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인식하기

아이들은 화장실에 대한 두려움이나 엄마와의 분리불안으로 인해 배변을 하지 못할 수 있다. 변기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화장실을 아이와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도록 부모가 화장실 안에 같이 있어 주거나 문을 열어 놓고 아이가 언제든지 부모를 볼 수 있도록 해 둔다. 또한 변기 물을 내릴 때 용변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무서움을 느낄 경우, 물을 내리는 것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응가야, 잘 가~" 하는 식으로 인사하게끔 해 배변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인식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칭찬 아끼지 않기

아이가 용변을 하고 싶다는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알린다는 것만으로도 본격적인 배변훈련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아이가 배변 의사를 표현했을 경우에는 우선 아이를 충분히 칭찬해 주고 격려해야 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괄약근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해 배변감을 느끼는 동시에 용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아이가 실망하지 않도록 하며 "쉬나 응가는 변기에서 하는 거야"라고 잘 타일러 변기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 아이가 배변에 성공했을 때에는 아이를 칭찬하고 상을 줘 아이가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아이가 잘 하지 못한다고 해서 야단을 치거나 억지로 변기에 앉히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 습관 굳히기 단계

1) 낮 시간 동안 팬티나 바지 입히기

아이가 바지나 팬티를 입었을 때는 소변이 흘러내리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아이가 변기 사용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규칙적으로 변기에서 대소변을 보는 횟수가 하루에 반나절 이상이라면 낮에는 기저귀 대신에 팬티나 훈련용 바지를 입힌다. 아이가 스스로 기저귀를 벗겨 달라고 할 때에는 변기 이용이 어느 정도 습관화됐다고 볼 수 있으므로 기저귀는 낮잠을 자거나 밤에 잘 때만 사용하도록 한다.

2) 밤에 잠자기 전에 시도해 보기

낮 시간에 아이의 대소변 가리기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면 밤에 자기 전에도 대소변 가리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다. 아이가 자는 동안 실수를 하지 않도록 가능한 잠자리에 들기 전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만약 아이가 소변을 보고 싶어서 잠에서 깨면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가르쳐 줘 밤에도 변기에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설사, 아이가 실수로 이불에 소변을 보았다고 하더라도 창피를 주거나 야단쳐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한다.

3) 조급함은 금지, 너무 늦될 땐 전문가에게 도움 받기

배변 훈련에 있어서도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우리 아이가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조급함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남아보다는 여아가 대소변 가리기를 빨리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변 가리기 이후에 소변 가리기의 순서로 배변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만 5세 이후에도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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