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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분만 도중에 문제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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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별 문제없이 아기를 순산하지만, 간혹 임신부와 아기 모두 위험에 빠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아기가 태어나고 임신부가 회복실에 들어설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출산 도중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출산에 임할 수 있다.
미약진통
자궁 수축이 약해 아기가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
미약진통은 자궁 수축의 힘이 너무 약해 아기를 제대로 밀어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분만 도중 진통이 약해지는 경우는 산모가 소리를 심하게 지르거나 힘주기를 잘못해 빨리 지쳤을 때 생긴다. 또 다태아로 인해 자궁이 많이 늘어났거나 골반 불균형,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도 일어난다. 미약진통이 되면 진통 시간이 길어지고 정상적인 분만이 어려워진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진통 촉진제를 투여한다
진통이 약할 때는 진통 촉진제를 투여해서 분만이 빨리 진행되도록 돕는다. 이런 처치 후에도 자궁 수축이 강해지지 않으면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한다.
태반조기박리
아기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떨어져나온다
태반이 아기보다 먼저 자궁벽에서 떨어져나오는 현상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한다. 태반은 태아에게 산소나 영양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기보다 먼저 떨어져나옴으로써 아기가 매우 위험해진다. 태반이 떨어진 자리에서 심한 출혈이 있고, 그 피가 자궁 안에 고이면서 임신부의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배에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경우 뱃속 아기는 산소를 제대로 공급 받지 못해 사망하게 되고, 계속되는 출혈로 산모 역시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제왕절개수술로 서둘러 분만한다
임신부와 아기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이므로 신속하게 제왕절개수술로 아기를 꺼내야 한다. 그런데 아기는 이미 사망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모체도 위험하므로 서둘러야 한다.
자궁 파열
분만 시 강한 압력으로 자궁이 찢어진다
자궁 파열은 분만 시 강한 수축으로 인한 압력을 자궁이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고 터져버리는 현상이다. 자궁 파열이 일어나면 임신부는 심한 통증과 많은 양의 내출혈로 인해 쇼크 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아기는 자궁 밖으로 튕겨져 나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전에 제왕절개나 자궁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임신부가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감행할 때 일어나기 쉽다. 또한 고령 출산이거나 태아가 지나치게 클 때, 태아의 자세에 무리가 있을 때 등에 나타난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서둘러 분만하고 봉합수술한다
흡인분만이나 겸자분만으로 분만을 서두른다. 그리고 봉합수술로 열상이 일어난 곳을 꿰매 출혈을 멎게 한다. 매우 응급한 상황이므로 빠른 시간 안에 수술하는 것이 최선.
태아절박가사
산소 부족으로 아기의 심장 박동이 약해진다
분만이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갑자기 아기의 심장 박동이 급격히 약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태아가 사망하거나 목숨을 건진다 해도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태아절박가사가 발생하는 원인은 분만 중 아기에게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분만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 과숙아인 경우, 임신부가 임신중독증에 걸린 경우 등에 주로 일어난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제왕절개수술이나 흡인분만을 한다
산소 부족으로 아기가 가사 상태에 빠지면 임신부 몸을 통해 아기에게 산소를 보충해준다. 상황에 따라 제왕절개나 흡인분만으로 아기를 꺼내고, 아기의 상태가 나쁘면 인공호흡이나 산소 호흡기를 달게 된다.
이완 출혈
분만 후 자궁 수축이 안돼 출혈이 멎지 않는다
분만이 끝나면 자궁은 빠른 속도로 수축하면서 출혈도 멈추게 된다. 그런데 간혹 분만이 끝난 후에도 자궁 수축이 이뤄지지 않아 출혈이 계속되는 이완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짧은 시간에 1,000㏄ 이상의 대량 출혈을 일으켜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원인은 거대아나 다태아, 양수과다증 등으로 자궁벽이 지나치게 커진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자궁수축제를 투여하고 수혈한다
임신부에게 자궁수축제를 투여하여 출혈을 멈추게 한다. 출혈량이 아주 많으면 수혈로 피를 보충한다. 이런 조치를 취했는데도 자궁이 수축되지 않고 출혈이 계속되면 임신부가 위험하므로 자궁을 드러내는 수술을 한다.
유착 태반
자궁 안에서 태반이 나오지 않는다
아기가 태어나고 5~10분 후에 태반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태반이 자궁 안에 남아서 나오지 않는 경우를 유착 태반이라고 한다. 원인은 태반의 융모가 자궁 근육층에 붙어 자궁벽에 그대로 붙어버리는 경우다. 태반이 몸 밖으로 빨리 빠져나오지 못하면 출혈이 심해지므로 임신부가 위험해진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배를 마사지하거나 손을 넣어 꺼낸다
자궁수축제를 투여해도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는 배를 마사지하거나 탯줄을 잡아당기고, 심하면 의사가 자궁 안으로 손을 넣어서 태반을 꺼내기도 한다. 그런데 태반이 자궁 깊숙이 들어가 있을 때는 자궁적출수술을 하게 된다.
연산도 강인
산도가 굳어져 분만이 지연된다
출산 때는 자궁구와 질·회음부 등 산도 부분이 부드러워지고 늘어나서 태아가 쉽게 밖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산도 부분이 오히려 굳어져 분만이 지연되는 현상을 연산도 강인이라고 한다. 고령 출산 또는 임신부가 지나치게 긴장해서 자궁구가 굳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호르몬제·진정제 투여나 무통분만을 한다
산도가 굳어져서 출산이 지연되면 호르몬제를 투여하거나 임신부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진통제나 진정제를 투여한다. 또한 마취를 통한 무통분만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태아의 위치 이상
태아의 머리가 산도에 걸려 분만이 지연된다
정상적인 분만에서의 태아는 산도를 통과하기 쉽도록 턱을 끌어당기고, 머리 모양은 가늘고 길어져서 머리 끝부분부터 나온다. 또 산도의 모양에 맞추어 처음에는 몸을 옆으로 향했다가 태어날 때는 아래를 향해 회전하면서 나오는데, 이를 ‘선회’라고 한다. 그런데 간혹 선회가 잘 이뤄지지 않아 태아의 이마나 얼굴이 앞쪽을 향한 채 산도를 통과하면서 도중에 걸려 분만이 지연되기도 한다.
이런 처지를 받아요
흡인·겸자 분만 또는 제왕절개로 출산한다
내진으로 선회의 이상을 진단하고, 선회가 제대로 안돼 분만이 진행되지 않을 때는 기구를 이용한 흡인분만이나 겸자분만을 시도한다. 또 자궁 안에서 머리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옆으로 되어 있을 경우에는 산도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제왕절개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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