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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한 영유아, 호흡기 질환 시 중증도 낮다

모유 수유를 한 영유아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에 감염되어도 중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찰받는 아이
진찰받는 아이

RSV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코와 목, 입 등에 침입 후 결막이나 코점막을 통해 전파되어 고열ᆞ모세기관지염ᆞ폐렴 등 각종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신생아, 영유아, 면역 저하자의 감염률이 높다. 특히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영유아 및 어린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더욱 위험하지만 아직은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특별한 백신이 없다.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팀이 대한모유수유학회와 함께 2016년 1월부터 13개월 동안 '급성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1개월~12개월의 환아 321명을 조사한 결과, 평소 모유를 먹인 아이는 이러한 RSV에 감염되어 급성호흡기질환이 나타나도 중증도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환아를 모유 수유(63명), 혼합 수유(140명), 분유 수유(118명) 그룹으로 분류해 RSV 중증도가 높아 산소투여 치료를 받은 비율을 분석했다. 모유 수유 그룹이 1.6%로 비율이 가장 낮았고 혼합 수유 그룹과 분유 수유 그룹이 각각 12.9%, 18.6%로 나타났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중증 환아 13명 중 모유 수유 그룹은 한 명도 없었고,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동반 감염률도 모유 수유 그룹의 비율이 혼합 수유 그룹과 분유 수유 그룹보다 절반 이상으로 현저히 낮았다.

관련 연구 내용은 대한소아과학회 제6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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