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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알아둬야 할 물티슈 팩트체크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물티슈는 아기의 손과 입은 물론 생식기 주변을 닦는 등 활용도가 높아 안전성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육아용품이다. 때문에 업체들은 '향균성분 99.9%', '유해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피부 자극성이 없다'는 문구로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면 물티슈, 연약한 아기 피부에 정말 믿고 써도 되는 걸까? 지난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노체웨딩홀에서 열린 '맘스마켓'에서는 김종한 물따로 부장이 'NO 케미컬 아기 피부 세정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물티슈에 대한 김 부장의 강연 내용과 조언을 정리했다.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노체웨딩홀에서 열린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노체웨딩홀에서 열린
지난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노체웨딩홀에서 열린 '맘스마켓'에서는 김종한 물따로 부장이 'NO 케미컬 아기 피부 세정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베이비뉴스

 

◇ 팩트체크1. 물티슈는 물과 건티슈로 만들어졌다?

 

물티슈는 젖어 있는 상태의 많은 매수가 부패 없이 오랜 기간 들어 있다. 세균 증식을 막고 부패 방지를 위한 방부제, 보존제 및 기타 화학성분이 필수로 첨가된다.

 

물티슈는 방부제, 살균제를 비롯해 계면활성제, 보습제, 향료, 산도조절제 등 다양한 화학물질로 제조된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의 주범이었던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클로로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염화에톡시에틸구아디닌(PGH) 등 화학방부제와 살균제는 강한 피부 자극으로 세포막 손상, 아토피 피부염, 피부노화를 유발하고 작은 양이어도 호흡기를 통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때문에 현재 많은 물티슈 업체들은 MIT, CMIT 사용을 배제하고 있다.

 

또한 ▲소듐 라우릴설페이트(SLS) ▲소듐 라우레스설페이트(SLES) ▲암모늄 라우릴설페이트(ALS) ▲암모늄 라우레스설페이트(ALES) 등 계면활성제는 단백질 변형과 지방분해, 신경장애,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며 두드러기, 습진, 피부발진,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다. 그중에서도 계면활성제의 주요 구성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프로필렌글라이콜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헥산디올 등 보습제는 피부호흡, 내장, 뇌 등에 장애가능성, 내분비계 독성, 신경장애 유발에 관련이 있다.

 

◇ 팩트체크2. 천연 추출물이 많은 제품이 더 안전하다?

 

천연 추출물은 많은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고유한 효능을 발휘해 보다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천연 추출물 역시 추출 방법 및 제조과정에 더해 진 방부제 등의 성분으로 피부염증,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사용 전 개인 피부 특성에 따른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은주 NiC 화장품연구소장은 "천연 추출물을 재배하는 과정이나 생산과정에 화학성분이 들어가면 그 이름이 무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 팩트체크3. 아기 전용 물티슈, 신생아부터 사용해도 안전하다?

 

생후 12~24개월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는 각질층이 성인 대비 20~30% 수준으로 얇고,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 취약하다. 또 화학물질이 뇌로 들어갈 수 없게 차단해 뇌를 보호하는 기제인 혈뇌장벽기능도 미성숙한 상태다. 최소 생후 6개월까지는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장품, 물티슈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마다 흡수율 차이도 다르므로 경피 흡수율이 높은 부위는 더욱 주의한다. 흡수율 차이는 손바닥 0.83배, 머리 3.5배, 이마 6배, 뺨 13배, 등 17배, 성기는 무려 42배에 달한다.

 

◇ 팩트체크4. 피부자극 및 유해성분 테스트 완료 물티슈는 아기 피부에 안전하다?

 

물티슈가 관리되는 영유아 화장품 안전기준은 미생물 한도와 PH 안전기준 2개뿐이다. 금지성분도 IPBC, 살리실릭애씨드 2개가 전부.

 

아기물티슈와 성인물티슈는 똑같이 제조 관리되고 있다. 화학성분 사용량 기준도 성인이고, 피부자극 테스트 시험대상도 성인이다.

 

김 부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법에는 영유아 화장품을 관리하는 엄격한 기준은 없다"며 "제품 분류 정리만 있는 수준이다. 아기를 대상으로 안전을 확보한 시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은 대다수 국민들이 아기 피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신생아 용품으로 '물티슈'는 애당초 취급되지 않고 있으며, 홍콩 역시 최소한 생후 6개월까지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물티슈 대신 물에 적셔 사용하는 '건티슈'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물티슈가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분류돼 더욱 까다로운 성분 사용 규제를 받고 있다.

 

◇ 팩트체크5. 건티슈가 일반물티슈 보다 안전하다?

 

병원 신생아실 또는 집중치료실에서는 아기에게 물티슈 대신 거즈에 증류수를 적셔 사용하는 것처럼 일상에서도 건티슈에 깨끗한 물을 적셔 빠른 시간 내 닦아 주는 것이 일반 물티슈보다 위생 및 안전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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