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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베이비사인 해석하는 법

이제 막 아기와 마주한 초보맘은 시도, 때도, 그리고 이유(!)도 없이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운다’는 사실이 아니라, ‘왜’ 우는지 그 원인이다. 대부분 엄마들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나서야 아기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신생아는 본능적으로 원하는 것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울음’을 터뜨린다. 

베이비사인이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가 나름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보이는 몸짓이나 표정’을 말하는데, 아이의 베이비사인을 읽어내 적절하게 응대해주는 것은 엄마와 아이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신생아의 베이비사인은 ‘엄마에게 보내는 무언의 신호’이므로 평소에 아이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배가 고플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졸릴 때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대변볼 때는 어떤 표정을 짓는지 등 내 아이의 신호를 기억해둘 것. 베이비사인은 아이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며 부모가 이를 얼마나 잘 관찰하고 기억하느냐가 핵심이다. 엄마가 평소 아이의 베이비사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원하는 바를 바로 알아챈다면 아이의 울음 횟수나 강도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다.

신생아의 대표적인 베이비사인

1.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쩝쩝 빨 때
주로 아기들이 배고플 때 보이는 행동이지만 이를 처음부터 베이비사인으로 해석하기는 쉽지 않다. 평소 수유 전후로 아기가 하는 행동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찰하자. 아기가 동일한 행동 양상을 보인다면 그것이 바로 배고픔의 베이비사인이므로 젖이나 분유를 먹이면 된다.
TIP신생아들이 우는 원인의 80~90%는 ‘배고픔’ 때문이지만 울 때마다 수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는 아이에게 계속 젖을 먹이면 아기는 배부름에 지쳐 곯아떨어지게 마련. 이를 보고 엄마는 ‘배가 고팠구나’라고 착각하기 쉽다. 아기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입 주위를 건드리면 본능적으로 입을 오물오물하거나 쩝쩝 빠는 행동을 보인다. 그러니 평소에 수유 간격과 수유 시간을 확인하고, 수유 후에는 아기의 배 모양을 관찰해 그 차이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2. 다리를 버둥거릴 때
보통 아기가 자전거를 타듯이 다리를 버둥거리면 대변을 보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기저귀를 살펴보자. 엉덩이 밑에 물컹한 것이 눌리거나 축축한 느낌이 들어 스스로 불편함을 표시한 것. 만약 기저귀가 멀쩡한데도 아기가 계속 발버둥을 친다면 혹시 누워 있는 자리가 불편한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본다. 누운 자세가 불편하거나 잠자리가 편안하지 않으면 발을 버둥거리며 몸부림을 치곤 한다. 이럴 때는 아기가 진정될 때까지 엄마 품에 안아 재운다

3. 애벌레처럼 몸을 웅크릴 때
아기가 몸을 애벌레처럼 웅크리거나 움찔움찔 움직인다면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일 수 있다. ‘엄마, 나를 꽉 안아주세요’라는 베이비사인을 보내는 것. 특히 수유 중에 아기가 이런 자세를 취한다면 아기를 안는 자세가 흐트러진 건 아닌지 점검해보자. 반면에 수유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안고 있지 않을 때도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반사작용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아기 스스로 편안한 자세가 될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주고, 안정을 찾은 후에는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놀란 근육을 살살 마사지 해준다.

4. 얼굴을 찡그리면서 다리를 가슴으로 끌어당길 때
우선 아기의 뱃속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살펴볼 것. 아기가 이런 베이비사인을 보낼 때는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배에 가스가 찬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하는 아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분유를 먹거나 혼합수유를 하는 아이들이 자주 이런 베이비사인을 보낸다.


기획 : 김도담 기자 | 사진 : 김진섭 | 모델 :천유준 | 도움말 : 황명숙(국제모유수유 전문가) | 참고도서 : <행복교감 베이비사인>(황명숙 저, 마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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