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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환절기, 영유아 감기 이겨내는 방법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이범주 마포함소아한의원 원장은 맘스스퀘어와 아이엠맘페어가 지난달 27일 진행한 맘스클래스 임산부교실에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비법에 대해 강의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엄마들은 노심초사다. 겨울철 가장 흔한 대표 질환인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몸의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깊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항생제의 오·남용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 때문에 병원부터 찾기도 불안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항생제 소비량은 OECD 국가 중 1위로 항생제의 오·남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에서 열린 프리미엄 맘앤베이비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맘스스퀘어와 아이엠맘페어의 주최로 진행된 맘스클래스에서 마포함소아한의원 이범주 원장은 “감기를 앓지 않을 순 없다. 장기적으로 우리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감기를 잘 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항상 젖어 있는 코는 몸으로 들어가는 공기에 습기를 더해주며 먼지나 바이러스를 흡착한다. 콧물이 난다는 것은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일차적인 치료 반응이지 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기침도 마찬가지. 한의학적으로 기침이란 폐를 지키기 위한 파수꾼이다. 이 원장은 “기관지에 바이러스가 흡착되면 우리 몸은 기침으로 이를 내쫓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열제나 진해거담제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약을 쓰게 되면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자연스레 방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차단하게 된다.

 

이 원장은 “약을 먹으면 1차 방어선인 기침과 콧물이 발생하는 것을 진정시켜 자연 치료할 기회를 없앤다. 아이 스스로 감기를 다스리는 능력이 약해지게 되고 이후에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게 되면서 연속적인 사이클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럼 부모들은 아이들의 장기적인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원장은 엄마들에게 열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열이란 것이 엄마들에게 본능적으로 공포심으로 다가온다. 집에서 아이 열이 조금만 올라가도 해열제를 쓰는데 39.5도 이하에서 쓰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자연스러운 발열을 보장하라고 조언하면서 “발열의 단점은 탈수뿐이다. 물을 충분히 먹이고 구토가 동반된 경우라면 천천히 나눠 수분을 보충해 주면 좋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열을 내리게 하는 방법으로는 관장과 따뜻한 물로 마사지하는 방법도 있고 아이가 땀이 났다면 젖어 있지 않도록 갈아 입혀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해열제는 40.5도 이상이거나 심장질환, 대사성질환이나 아이가 지나치게 괴로워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감기 치료 관행상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되면서 세균성 감염이 낮아져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비염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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